스지
와플귀신이면서도...와플이 어디 태생인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벨기에에 가서야...와플의 고향을 알게 되었죠^^
벨기에의 브루셀에 가면 어디서든 와플냄새를 맡을수 있어요.
벨지안들이 얼마나 와플을 사랑하는지...한눈에 알수 있죠.ㅎㅎ(심히 배나온 아저씨들 엄청 많으심..ㅠㅠ)
벨기에에 또하나 유명한것이 쵸컬릿인건 다 알고계실꺼에요.
벨기에 와플에는 이 쵸컬릿이 듬뿍 올려져있다는 것.
1867년...상당히 오래된 와플가게네요.
토핑이 다르고요, 일단 와플 반죽부터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이곳에서 먹는 와플과는 씹히는 맛부터가 완전히 다르다고 할수 있겠네요.
우리가 카페에서 쉽게 접하는 와플은 베이킹 파우더와 설탕을 넣고 시럽을 뿌려먹는 미국식 와플이랍니다.
벨지움 와플은 이스트를 넣어 발효된 반죽에 달걀 흰자를 넣어 굽기 때문에
빵 자체가 달지 않아 신선한 과일이나 휘핑크림을 얹어서 먹는답니다.
1964년 뉴욕세계박람회때 사람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유명해졌다죠.
휘핑크림, 진한 벨지움 쵸컬릿, 각종 과일, 각종 넛트류가 송송송....
저 엄청난 생크림은 어쩌란건지...ㅠ.ㅠ 뱃살의 압박이...
길에서 향긋한 냄새를 풍기며 사람들을 유혹하는 와플밴
고풍스런 건물 앞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와플가게^^
자....한입씩 드세요.ㅎㅎ
사실 어찌 먹어야할지 난감합니다.; 저 포크는 와플을 쪼개먹을수 있을정도로 단단하지도 않고요.
저는 그냥...스푼으로 토핑을 떠먹고 와플을 따로 "뜯어먹었"습죠^^
너무너무 맛있던 벨지움 와플~~
너무 달지만...그래도 뭔가 본토적인 맛...한국에서 먹던 와플과는 첨이하게 다른 모양과 맛에 또한번 반하실꺼에요.^^
대표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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