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거들
오리 한마리를 잘게 썰어 신김치랑 감자 양파랑 구워 먹는데..누린내 하나없고 정말
쫀득거리니 오리고기 맛도 그렇게 먹으니 맛이 좋았다..
오포안쪽에 한적한 곳에 있는데 찾는 사람들은 많은지 예약을 해야 먹기 편한 곳이다.
가서보니 사람이 많기도 하였다...시골스런 주변 경치하며 ..아궁이에 붙여만든 커다란
고기굽는 돌판이며 ..후식으로 고구마를 구워주는 장작 고구마통 ..흙으로 만든 내부도 그렇고
분위기는 참 독특한 집이었다..오포 현대 아파트 근처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는 곳이라
생긴지 11년이나 된 집이라는데 아는 사람만 소문듣고 올거 같았다..
메뉴는 달랑 2가지다..오리랑 삼겹살..
오리고기를 주문 했는데 오리 1kg에 28000원 이면 가격은 좀 비싸다..삼겹살도 파는데 고기가 두꺼워서 익는데 오래 걸려도 고기맛은 좋았던거 같다..
어디서 본건데 삼겹살 두껍게 잘라서 굽는 이유가 두꺼우면 고기의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아좋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오리를 먹고 더 시키렬고 하니 너무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고기가 다 팔리고 없다 하니 그집에선 오리고기가 인기인거 같다..
하루에 나갈 양만 준비해서 파는지..어쩐지 아줌마가 먹고 싶으면 미리 시켜야 한다고 해서
왜 그런가 했더니만.. 반찬으로 쌈이랑 미역국이랑 참기름 냄새가 정말 고소했던 부추무침이 전부다..고기 구울때 곁들여 굽는 거론 잘 익은 신김치랑..양파 감자가 나오는데 그것도 자꾸 집어 먹으니 꽤 배부르다^^
고기를 구워먹고 남은 부추무침을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바짝구워 주인 아주머니가 동그랗게 만들어 그릇에 담아주는것도먹는 재미는 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구운건 먹기 불편해서 나중엔 그냥 먼저 먹었다^^ 먹고나서 후식으로 한그릇 나온 장작불에 구운 고구마 맛도 아이들 한테 정말 인기였다..역시 고구마는 군고구마 맛이 제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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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l뿐ㅇ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