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돌아와 집안일이 바빴습니다.
내일 할 팟럭을 위해 음식 준비도 해야하고, 집안 정리며 청소도 해야하니 정말 일이 산더미
같더군요. 핏물을 빼기 위해 돼지 족을 물에 담가 두었습니다.
요즘 시간이 날때마다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늘과 생강을 까서 얇게 져며서 냉동고에 보관하고, 호박과 당근은 용도별로 채썰고, 깍뚝 썰고,
납작하게 썰어 냉동고에 보관을 하느라 바쁘게 시간이 흐르더군요.
이렇게 미리 준비를 해 두면 요리를 할때 시간을 아낄 수 있어 편리하고 좋더군요.
전에 사다놨던. 생강에서 싹이 나고 있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 마늘까고, 생강까서 져민다음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벌써 둘째를 데리러 갈 시간이 되었더라고요.
큰 아이는 오늘 테니스 챔피온 쉽에 나가기때문에 늦게 픽업을 할 예정이어서, 둘째만 데리고 집에
와 다시 일을 계속했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이들의 배드민턴 레슨을 받는 날이어서 둘째를 5시까지 Fisher Park에 데려다 주어야
하고, 세째를 6시까지 마더 테레사 하이스쿨에 데려다 주어야 하지요.
세째가 학교에서 오자마자 밥을 서둘러 먹이고 둘째와 세째를 데리고 우선 Fisher Park에 둘째를
내려주고 바로 세째를 마더 테레사 하이스쿨에 데려다 주었지요.
집에 거의 다다랐을때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배드민턴 레슨이 취소가 되었다네요. 지난주에도 아무말 못 들었는데...
다시 아들을 데리러 마더 테레사로 가는 도중에 딸이 데리러 와 달라는 연락을 받았답니다.
아들 먼저 픽업하느라 큰 딸은 좀 기다려야 했답니다.
시간이 한 시간 뒤로 해서인지 요즘 저녁이 너무 빨리와 날이 어둑어둑합니다.
큰 딸을 픽업하니 6시가 넘었더군요. 거기서 바로 둘째를 데리러 Fisher Park 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들은 소식은 오늘대회에서 Silver 메달을 탓다면서 메달을 보여줍니다.
4팀이 경기를 해서 Gold, Siver 이렇게 두 팀에게 주어 지나봐요.
금상도 안타깝게 한경기에서 1점 차이로 지는 바람에 놓쳤다고 하더군요.
우드로프( Woodroffe) 하이스쿨 (High School) 역사상 테니스에서 상 타보기는 처음이랍니다.
ㅎㅎㅎ
이렇게 기념사진 한장 박았습니다. ^^
시간이 조금 남아 둘째의 배드민턴 하는 것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얼마 안되었는데 바로 끝나버려 제대로 구경을 못했지요.
세 명을 모두 데리고 집에 오는데 마음이 뿌듯합니다. ^^
집에 돌아와 우선 화장실 3개를 모두 청소하느라 밤 늦게까지 일해야 했답니다.
시간은 왜 그리 빨리 가는지... 세탁기와 건조기도 돌리고... 불필요한 물건들은 지하창고에 넣어놓고...
족발을 삶았습니다. 청소하느라 지켜보지 않았더니 좀 많이 삶은 것 같아요.
전에 보다 많이 부스러지더군요.
그 사이 보쌈할 고기를 물에 담가 핏물을 빼놓고,
족발을 꺼내고 그릇을 씻어 보쌈할 고기를 삶았습니다.
보쌈과 족발은 삶은 방법은 같습니다.
고기에 물을 붓고, 된장, 커피, 생강 편, 마늘 편 을 넣고 2시간 정도 삶아줍니다.
여기까지는 같은데 족발은 간장, 설탕, 물엿 등을 넣고 졸여주는게 더 하나 있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하여 족발과 보쌈을 다 만들어 놓고 자느라 새벽에야 참을 청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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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nr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