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미인
대둔산 구름다리 건너기
지금까지 등산은 한번도 해본적 없습니다
힘든걸 싫어하기 때문에 운동할때도 땀이 안날만큼만
운동의 강약을 조절해서 하는 사람이지요~
그런데..어쩌다보니 대둔산을 가게 되었네요
걸어올라가면 힘들기 때문에 케이블카 타기로 결정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아 2시간 반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에 벌써 올라갔겠다고 하는분이 있겠지만
전 오늘 구두를 신고 왔거든요~
(미리 예정된 일이 아니였어요)
대둔산 입구에서 인삼튀김도 먹고 이래저래 기다리다 2시간 반이 지나 케이블카 탔어요~
가을 단풍이 알록달록 감탄이 나올만큼 이뻐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지요~
그 다음 닥쳐올 시련은 알지 못했습니다
구름다리 건너기전..
케이블카를 내리면 바로 구름다리를 건너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구름다리까지 올라가는 길부터 험난의 연속이였지요~
사람이 워낙 많아 구름다리 입구까지 30~40분정도 걸렸어요
생각했던거보다 구름다리가 짧더라구요~
200명정도 정원이라고 어디서 본듯해요~
너무 무서워서 앞만 보구 걸었어요~
전 육교 올라가는것도 싫어하거든요~
구름다리 건너는 와중에 오른쪽 왼쪽 사진은 한장씩 찍었네요~
구름다리 다 건너면 저기 비슷한 길을 또 내려가야 케이블카 탈수 있어요
이런..
차라리 아래에서 인삼튀김이나 먹구 놀걸..!!
이미 내려가기도 올라가기도 힘든상황이네요
구름다리가 이렇게 생겼어요
그냥 다닥다닥 붙어서 건너기 바빴기때문에 뭐 바람 씽씽 불고
3분의 2지점부터 살짝 흔들렸던거 말고는 없어요
저기~~꼭대기는 안 올라갔습니다
구두신고 구름다리까지 건넌것도 도가니가 시큰거려 죽겠네요~ㅎㅎㅎ
전 구름다리 건너고 또 힘들게 내리막길을 내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려오면서 대둔산 크게 한장 찍어두고요~
너무 쉽게 생각했던 구름다리 건너기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도 경사가 심해 힘들었던 전 아마도 다시 안올꺼예요
대둔산이 나쁘단 말은 절대 아닙니다
제 성격상 등산은 아니다..라는 뜻이여요
그건 그거구
가을단풍은 탄성이 절로 나올만큼 아름답더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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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맛은못참아
매그넘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