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할머니
오늘은 친구딸이 겟세마네동산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몇일 전에 제가 이곳을 소개을 했던 곳 입니다.
저도 아직 작은 아들이 결혼을 하지 않아서
유심히 이곳 저곳을 보면서 결혼식 장소로써
좋은지를 체크를 했답니다.
이곳 노아방주를 새로 짓기 전에는 아주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했었는데 이 방주안에서의 결혼식은 처음 보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바닷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군요.
이 넓은 동산을 키위노부부가 관리를 한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장소는 150명 정도 들어갈수 있는 홀입니다.
홀 중앙에 보이는 큰 창으로 바다가 들어 오는군요~~~
신랑신부는 오래 전에 이민 온 자녀들입니다.
신랑이 변호사라니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한국에 비하면 아주 조촐하게 보이지만
분위기가 엄숙하면서도 기품이 있어 보였습니다.
이 노아의 방주는 3 층으로 되어 있어
지하 3층에 피로연을 할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남들은 모두 조용히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데
이 할머니는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을 찍으니까
친구들이 고만 찍고 이리 와서 앉으라고 제촉을 해서
마음이 급하니까 사진이 이렇게 흔들리게 나왔네요~~~
한국부페에 정말 비교도 않되는 조촐한 부페상~~~
정말 찍을 것이 없네요 그런데 음식은 생각보다 참 맛이 있었어요.
닭고기로 만든 요리~~
감자는 푸짐하네~~
한국떡을 주문해서 부페상에 놓았는데
역시 우리떡이 너무 맛있고 보기에도 참 예뻤습니다.
열심히 사진 찍으면서도 이렇게 재빨리 음식을 담아 왔어요~~~
한접시 다 먹고 나오니 어찌나 든든하던지~~~
신랑신부가 요 깜직한 차를 타고 가려나봐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구름과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 차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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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