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일요일 아침.
삼시세끼를 대부분 밖에서 해결한다는 그들.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센트럴의 맥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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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정오 무렵.
시청청사 건물이기에 쉽게 찾을 수 있었던 맥심.
역시나... 대기 손님이 많더라는...^^
다행스럽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안내 받으니
창밖에는 스타페리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고
강당 규모의 커다란 식당에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중국인,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 사람들과 서양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얘기를 하고...
딤섬을 가득 실은 수레들이 여기저기 지나다니고.
정신없는 분위기지만 활기찬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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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먼저 주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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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표 같은 주문판을 받고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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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 다른 딤섬들... 소점부터 특점까지. 한접시에 서너개 이상 담겨 있어서 양이 적지는 않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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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권 - 바삭한 맛이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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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포 - 금만정의 소룡포가 수제 소룡포의 맛이었다면 맥심의 소룡포는 대량생산된 맛이랄까?!!!
만두피도 두껍고, 육즙도 부족한 소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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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슈빠우 - 찐빵 같은 겉 피와 조금 달콤한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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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우마이 -돼지고기와 함께 통통한 새우가 들어있어 맛있었던 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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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 끄는 아주머니에게 '초이삼' 을 달라 했더니 주셨던 음식.
일종의 반찬 개념이지만... 조금 닝닝하고 느끼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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