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하루라도 빨리 운동을 시켜야 할 것 같아 저녁에 아이들을 데리고 휘트니스
센타에 갔습니다. 패밀리 1년 회원권이 $821 이더군요.
남편 것은 한국에서 오면 만들면 된다 하네요.
저의 가족들 모두 즉석 사진을 찍어서 카드를 발급 받았습니다.
카드에 바코드가 있어 센타에 들어 오면 바코드를 대고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탈의실로 가니 옷장들과 간이 샤워시설과 사우나 시설이 있더군요.
자물쇠는 알아서 각자가 지참해야 합니다.
우리는 딸 아이가 자물쇠를 가져와서 한 곳에 짐을 몽땅 두었지요. ^_^
약 한시간 조금 넘게 운동을 하였습니다.
여러가지 기계들이 있어서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되더군요.
한국의 집에 거의 2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주고 산 런닝머신이 있지만 잘 사용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여기와서 하나 살까도 생각했지만 차라리 이렇게 나와서
하자 로 맘을 바꾸고 가족을 데리고 운동하러 다니려 합니다.
오랜만에 땀 흘려 봤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젊더군요. 전 아이들보다 훨씬 훨씬
조금 밖에 운동을 안했는데도 녹초입니다. ㅠ.ㅠ
내일은 아들에게 운동할때 입는 반바지를 하나 사줘야겠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딸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중국마트에 갔습니다.
장을 보는데 오징어링이 보이더군요.
"아이들에게 오징어 튀김을 해줘야겠다" 생각이 들어 샀습니다.
세일을 해서 두 팩을 $4.95 에 팔더군요.
해동을 시켜 씻어 물기를 빼고 그 위에 전분가루를 뿌렸지요.
아무리 물기를 뺏다고 해도 남아있는 물기를 더 없애기 위해서는 전분가루가
좋을 것 같더라고요.
경험들 있으시죠? 오징어 튀김 하다가 기름이 퍽 하고 튀어서 자칫 화상을 입기가
쉽다는 것 말이예요. 이럴때 전분가루를 사용하여 물기를 빼주면 튀길때 훨씬 덜 튀긴다는 것을 경험하실 거예요. 저는 탕수육 튀길때도 이 방법을 쓴답니다.
이게 두 팩을 다 풀어놓은 양이랍니다. 나중에 접시 한가득 정도 나오더군요.
밀가루 풀어서 오징어 튀김 옷을 만듭니다.
튀김 옷을 묻혀 이렇게 튀겨 주면 되지요.
한번 애벌로 튀기고 한번 더 튀겨줘야 바삭한 튀김이 되지요.
바삭한 튀김을 먹다보니 아 참! 사진을 안찍었지 뭐예요.
그래서 찰칵~
찍는 사이에 또 먹으려고 하고 있네요. ^_^
저녁으로는 소고기 로스구이를 해 먹었습니다.
옆에다 김치까지 구워서 먹으니 정말 더 맛있더군요.
저녁을 먹고 스포츠체크에 갔습니다. 둘째도 데리고 갔지요.
그러나 둘째는 결국 못 고르고, 아들 것만 사가지고 왔답니다.
집에 돌아오니 9시 반이 넘었더군요.
너무 피곤합니다. 아까 중국마트에서 사 온 것들도 아직 다 정리를 못했는데
해야 할 일들이 줄줄이 입니다.
오이 소박이 담기, 유채김치 담기, 김치 만두속 장만하기 등 또 일을
만들었네요. 처음 생각에는 오이 소박이만 담으려 했었는데.... ^_^
모두 절궈놨으니 오늘 하기는 해야 하는데 피곤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해야겠어요. ㅠ.ㅠ
|
||||||||||||||||||||
윤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