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상해의 BAR중에 가장 멋진 경관과 분위기, 인테리어의 한 바를 자랑하는..

M. The Glamour Bar(이하 글래머바)를 소개해 올리도록 하겠다.

이곳은 원래 글래머바보다 그 윗층의 M on the Bund라는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M on the bund는 다음에 소개해 드리고..글래머바 라고해서 이상한 상상하지는 말아주시라)

 

 

 

이 빛나는 M자. 홍콩에 다녀오셨던 분들이라면..

 

이 마크를 보고 헛! 하시는 분이 분명 있을거라 사료된다.

맞다. 바로 그렇다.

바로 홍콩의 M on the Fringe! 그 주인이 상해에 낸 곳이다.

(죄송..너무 어두워서 플래쉬를-_-;)

 

 

 

바깥쪽으로 와이탄의 경관이 쫙 보이는 글래머러스한 이 Bar는

각종 순위에서도 항상 최고 자리에 위치해있다.

새벽2시~5시까지 영업(일정치 않음)하며 11시~12시쯤이 이 바의 피크타임.

날마다 라이브 음악을 연주해주거나 유명 DJ들이 오고

가끔씩 특별 이벤트도 펼친다.

 

안쪽의 칵테일바. 직접 보면 훨씬 화려하다.

 

특히 이곳의 마티니와 칵테일들은.. 한마디로 걸작이다.

어쩜 그리 맛날까-0-?

집에서 중산공원을 바라보면서라도 해먹게 비법이라도 어케 좀;;

 

 

위는 특히 여자분들에게 인기 절정인 카카오마티니.

달작지근한게 그렇게 독하지도 않은 느낌.

진짜 정말 맛난다.

다른 곳에 코코넛 마티니라고 써있는걸본적이 있는데..

어떻게 쵸코맛(카카오맛)이 코코넛일 수 있겠는가-_-;

이름이 확실치가 않은 점 죄송..;; 여튼 쵸코맛이다.

 

화려한 와이탄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럭셔리하게 달콤한 마티니를 마시는 자신을 상상해보시라. *_*!!!

 

 

필자는 007 카지노로얄에서 주인공이 마셨던것과 같은. 위의 마티니를 마셨다.

주인공처럼 'Vodka Martini, Shanken, not Stirred'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카지노로얄에 나온 본드의 칵테일(진+보드카+키나릴레이+레몬껍질)은 그게 아니라서

그냥 손가락질로 주문-_-;

 

 

위는 샴페인 칵테일이다.

샴페인 잔 입에 그리 달지 않은 설탕을 둘러 그 달콤함을 배가하였다.

필자도 샴페인 칵테일은 처음 마셔봤는데 나름 괜찮았다.

글래머바엔 두가지 샴페인 칵테일이 있는데 그중 가격이 높은거였다.88원인가 했었음

 

 

그리고 달작하게 아주 맛이 좋았던 'Dragon's Pearl'.

라이치, 라임, 앱솔루트 라스베리 보드카, 아마레또, 크랜베리주스가 들어간거였는데

아주 괜찮았음.70원쯤

 (사실 컵에 거의 가득 차서 나온다.. 목마른 필자가 살짝 마셨을 뿐인데..;)

 

안쪽의 테이블들

대부분 서양인 들이다. 10시쯤 가면 테이블 잡기가 어려울 수도..

안쪽의 테이블들. 왼쪽으로 분홍색이 보이는 곳이 앞쪽의 바.

더 뒤쪽으로는 대형 스크린도 있어 올림픽 경기를 다들 관전했다.

 

가격대는 칵테일은 70원~100원까지.

각종 와인과 샴페인들도 다양하다!

 

이곳은 중국이지만 중국이 아니다.

사실 상해라는 곳은.. 중국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이자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다. 한국보다 훨씬 많을거다.

마치 한국의 용산미군부대 안쪽 처럼.

또 다른 세상이랄까.

 

자. 이제 중국안의 다른 세계를 느껴보실 시간이다.

글래머 바에서. 특별한 상해의 밤을 느껴보시라.

 

 

주의사항:

1. 와이탄과 부근의 불이 켜지고 꺼지는 시간을 잘 맞춰 가시는 것이 좋은데,

  보통 9시반에서 10시 사이에 불을 끄는 편이니.. 저녁 식사를하시고 8시쯤 가시면 딱 좋겠다.

  10시넘어서 가면 테이블이 안남아 있는 수도 있음.

  위층의 M on the Bund에서 식사하고 내려가신다면 좋으실대로 시간 안배를.

 

2. 일자별로 타피를 하기도 하고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입장료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시면 더 좋을 것으로 사료됨.

   구체적인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 http://www.m-theglamourbar.com/

 

3. 보통 드레스코드는 따로 없이 청바지에 멀쩡한 티만 입어도 괜찮지만..

   뭐 너무 허름하지만 않다면 Okay. 하지만 과도하게 화려한 건 지양을..

   아주 약간은 파티분위기의 옷을 가져가셔서 뽐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글래머 바 가시는 길:

뭐 걸어가셔도 좋지만 난징동루, 황피난루에서 택시를 타면 거진 기본요금이면 가실 수 있으니

택시를 타고 외치시라. "와이탄 우 하오!"

 

지도 출처는 글래머바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