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오스트리아에도 돈까스가 있다는 말을 듣고 민박집 사장님의 소개로 찾아갔습니다.
레스토랑 이름은 센티미터 (그래서 인지 메뉴판도 자로 되어있더군요 ㅋ)
여기는 2호점이고 비엔나에 3개가 있다고 하네요 양이 많아서 여행책에도 나와있던 ㅋ
이게 비엔나의 돈까스 (아니 우까스인가?) 슈니첼입니다.
한국의 돈까스는 돼지고기로 만들지만 슈니첼은 소고기로 만든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방도 적어서 부드럽다기 보다는 뻑뻑하다는 느낌이 있죠 하지만 후렌치후라이도
한가득나와서 케찹 듭뿍 찍어먹고 맥주 한잔 시켜 먹으면 ^.^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게다가 정말 양이 많아서 케찹도 아얘 통째로 가져다 주더군요 ㅋ
먹는 방법은 위에 있는 레몬을 직접 짜서 슈니첼 위에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이 것은 제 일행이 먹은 굴라쉬 스프입니다.
굴라쉬 스프는 원래 헝가리음식이죠 하지만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는 세계1차 대전만 하더라도
2원제국이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에서 굴라쉬스프를 판매하는것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일단 제 일행은 느끼한것은 못먹겠다고 해서
그나마 맵다고 하는 굴라쉬스프를 시켰는데요
맵지는 않고 생각보다 건더기는 많진 않았지만 밥이 있었으면 딱 좋았을 것이라는 ㅋ
저도 몇 숟가락 먹었는데 왠지 친숙한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고민을 했는데... 나온답은 바로 고추참치 였습니다 ^.^;;
시중에 유통되는 한국의 고추참치로 스프를 끓인것 같았다는 ㅋㅋㅋ
가격은 슈니첼은 7유로인가 했구요 굴라쉬는 5유로 인가 했습니다 ^.^
추천부탁드려요 ^.^
빈틈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