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오늘 저녁으로 무슨 요리를 해 먹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침에 냉동고에서 닭다리 살을 꺼내 놓았었죠.
그래서 안 매운 닭요리가 무얼까 생각하다가 안동찜닭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레시피를 찾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오후가 되어 해동된 닭다리 살을 기름부분을 제거해가며 손질해서 먹기 좋게
잘라 놨죠.
그냥 먹어도 되지만 쓸데 없는 기름기를 일부러 먹이기 싫어서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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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이 만큼의 기름이 나왔답니다. 살코기 한덩어리는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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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지 말라고 밑 양념을 했습니다.
생강가루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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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해를 도와준다는 녹차가루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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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제거로 후추가루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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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약간 넣은 다음 고기를 조물락 거려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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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밑양념 된 닭고기를 살짝 삶아서 건져 놨습니다.
나중에 조리하기가 쉽게 하기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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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찜닭의 국물로 사용할 물을 끓입니다.
다시마와 멸치 파의 버릴 부분을 냉동고에 얼려놨다가 이렇게 국물을 낼때 쓰니
딱이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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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닭갈비할때 썻던 재료중 고구마와 양파, 양배추 등이 조금 남아 있어
이번에 같이 사용했답니다.
그 사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양념장 만들기#
간장 5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물엿, 고추가루 한 큰술, 참기름, 다진파, 참깨,
양파 갈아서 5큰술 정도, 설탕 1큰술, 맛술 1 큰술, 후추가루, 생강가루,
녹차가루 등 넣고 싶은 건 다 넣었답니다. ㅎㅎ
물 약간을 넣고 거기에 설탕을 조금 넣어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거기에 양념장을 넣고 조금 더 끓입니다.
끓는 양념장에 각종 야채를 넣고 볶아 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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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다시마 등등을 넣어 끓인 물을 두 컵반 정도 넣고 야채가 익도록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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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야채가 익었을때 살짝 삶은 닭고기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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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로 익혔던 닭고기가 금방 익더군요.
거기에 물에 담가 불려놓았던 당면을 넣고 저어 줍니다.
계속 안 저으면 눌어 붙으니 조심해야겠더군요.
이렇게 해서 오타와 세아이맘 식의 안동 찜닭을 만들어 맛있는 저녁을 먹었답니다. ^_^
맵지 않아 아이들이 모두 잘 먹었답니다.
당면을 좋아해서 잘 먹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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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같았으면 어느 음식점이 더 맛있나 비교 해 봐가면서 찾아다녔을텐데
이곳에서는 밖에 나가서 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자체 해결을 한답니다.
메뉴판 닷컴의 요리판의 레시피를 봐가며 제 나름대로 수정 보완해서
제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든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기분이 좋더군요. ^_^
오늘 아침에는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찜닭으로 밥을 넣어 볶아 먹었답니다.
밥위에 알타리 김치 얹어 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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