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아이들의 Summer School 이 끝나고 휴일입니다.

지난주에도 월요일까지 휴일이었지만 집에서 쉬고 어디 구경을 다니지

않았더니 이번주까지 집에 있으려니 좀 답답하더군요.

선화엄마가  좋은 갈 데가 있다고 가지 않겠냐고 해서 따라 나서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운전을 하고 경주도 할 수 있는 그런데라는데  오타와에도 그런데가

있나?????   하면서 따라 나섯지요.

Fallowfield 길을 따라 서쪽으로 쭉 갑니다.  이 길만 따라가기에 가기는 아주 쉽더군요.  카나타도 지나고 계속가다보니  왼쪽에  이 간판이 보이더군요.

" KATERS'  KORNER "   집에서 한 20분 거리에 있더군요.

 

 

표를 끊는 곳입니다.  매표소 오른쪽에 있는게 키재는 장치 입니다.

이것보다 키가 크지 않으면 어른이 데리고 타야 하지요.

더블용 카드가 있더군요.

다행히  재호도 제한 키를 넘겨 혼자서 탈 수 있었답니다.

 

가격이 그리 싼 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어른들 처럼 차를 운전 하고 싶어

하더군요.   그러니 이곳이 아주 흥미롭겠죠.

처음에는 한 사람당 3번을 탈 수 있게 표를 끊었습니다.

 

표를 끊고 타는 곳으로 가니 헬멧은 공짜인데  여러사람이 쓰는 헬멧이라

이렇게 1회용 캡을 따로 팔더군요.

 

 

 

 

아이들 마다 캡을 사서 헬멧을 쓰고 있습니다. 

 

 

누나가 매는 방법을 몰라하니 동생이 도와주고 있네요. ^_^

 

헬멧 안에 다른 캡을 하나 쓰니 이상한가 봅니다.  찍어 달라고 하네요. ^_^

 

 

 

헬멧을 쓰고 순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를 운전하는 요령과 안전지도를 해 주더군요.

 

 

 

아이들이 차를 타고 있습니다. 

 

겁이 제일 많은 우리 둘째가 제일 먼저 출발했답니다.  ^_^

 

아이들이 정말 재미 있을 것 같네요.  보는 것도 즐거웠답니다.

 

햇볕은 아주 쨍쨍하여 살 다 타겠더라고요. 

 

과자나 음료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수 있는 휴게소 입니다.

햇볕은 더운데  그늘로 들어가니 시원하다가 조금 더 앉아 있었더니 춥더군요. 

그래서 다시 햇볕으로 나왔답니다. 

 

성준  ↑ 

 

혜인 ↑ 

선화  ↑ 

혜림  ↑ 

 

재호  ↑  입니다.

혜인이는 한 바퀴 돌고오더니  아예 찍어달라고 이렇게 포즈를 취하네요. ㅎㅎ

너무 속력이 빨라 재호의 차가 도로를 이탈하여 가드레일을 들이 박았답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어른들 타는 것을 타서 그런지 너무 놀랐나 봅니다.

지금 엄마가 한참 달래고 있습니다.

우리 둘째 혜림이도  3바퀴를 겨우 돌고 오더니 다시는 안 탄답니다.

나중에 들으니 혜림이도 들이 박았다네요.  ㅎㅎㅎ

선화도 들이 박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타더군요.   재미 있대요.

 

왼쪽에 코끼리가 보이는 데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더군요.

차를 몰기가 더 쉽고  코스가 쉽더군요. 

 

이렇게 해서 두명은 중도 포기, 나머지 세명은 너무 재미 있어서 더 탓답니다. 

 

안전 요원이 다시 설명을 하네요. 

 

 

결국  추가로 9번을 더 탓는데도 아쉬울 정도로 엄청 재미 있어 했답니다.

대신 엄마들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지갑이 엄청 가벼워졌답니다.  ㅎㅎ 

 

어린이용 카트 장 입니다. 

 

여기는 드라이버나 아이언을 가지고 멀리 칠수 있는 연습장이더군요. 

 

미니 골프의 퍼팅을 즐기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많죠?  ㅎ

 

재호와 혜림이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카레이싱을 지켜봤죠. 

 

선화, 혜인, 성준이  같이 경주를 하는 모습이 지켜만 봐도 재미 있더군요.

아이들의 할 말을 상상하면서요.

그랫더니 나오면서 하는 말이 상상했던 말과 같아 웃었답니다.  ㅎㅎㅎ 

 

두번째 표를 끊은 때는 4바퀴를 돌았고,  마지막 세번째에는 5바퀴를 돌았으니

모두 12번 카트를 운전 했죠.   아들이 나오면서 하는 말이 100번쯤은 더 탓으면

좋겠다네요. ㅎㅎㅎ

엄마 지갑 생각은 전혀 안하죠. ^_^

 

아이들은 카트를 타고 레이서를 즐기고 어른들은 이렇게 미니골프로 퍼팅을

즐기더군요. 

  

나중에 나오면서 보니 이런 좋은 이벤트가 있지 뭐예요.   아이들이 화요일에

또 오잡니다.  ㅎㅎ

 

멀리보이는 곳이 티켓을 끊는 곳이지요.

 

미니 골프를 즐기고 있지요.

 

이곳 입구의 주차장입니다.  

찾아오기가 엄청쉬워서 오실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저녁에는 남편이 한국에서 가져온 골뱅이를 가지고 골뱅이 무침을 하였답니다.

 

사실 소면을 사다놓은 것이 다 떨어져  할 수 없이 메밀국수를 삶았지요.

메밀 국수도 괜찮더라고요.   

골뱅이 무침

파 채썰고, 고추가루 약간, 고추장 2큰술, 설탕, 간장 1큰술, 다진마늘, 참기름,

참깨 등을 넣고 무쳤습니다.  그리고 골뱅이 캔의 국물도 약간 넣었어요. 

그 다음 마른 오징어 채를 넣었답니다.  오징어 채를 파무침에 미리 넣을 걸

그랫어요.  아이들이 좀 딱딱하다고 하는데 전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골뱅이를 마지막으로 넣었죠.  그리고  메밀국수를 삶아 옆에다 놓았다가 이렇게

섞어 무쳤답니다.  메밀 면도 상당히 맛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면만도 맛있다고 하네요.

즐거운 저녁식사였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좀 맵다네요.  사실 하나도 안 매운데.....    이렇게 아이들의 입맛이 변하고 있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