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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보았나? Joe's Stone Crab | 미국
팔광 I 2006.10.27 I 조회수: 1,977

받은추천수

라스베가스의 미라지호텔과 시저스팔레스 호텔 사이에 FORUM Shop 이라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그 쇼핑몰이 바로 저 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BOA" 라는 Steakhouse가 있는 곳인데 그 곳 1층에서 마이애미에 있는 스톤크랩 및 시프드로 유명한 Joe's Stone Crab 식당의 분점이 있는 것을 발견습니다.

이틀 전 이태리 식당 "피에로"에서 맛 보았던 스톤크랩 집게다리의 그 잊지못할 맛이 아직도 생생한터라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오늘 저녁에는 만사를 제쳐놓고 이 식당에 반드시 오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마이애미 비치까지 가지 않고도 라스베가스에서 그 유명한 Joe's Stone Crab의 스톤크랩을 또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올리며 스톤크랩의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를 고민을 해 보았지만...

아직도 적절한 표현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냥 "너무 맛 있다"라는 간단한 표현 말고 다른 표현을 찾기가 앞으로도 그리 쉬울것 같지는 않습니다.

영덕게며 킹크랩, 럽스터 그리고 꽃게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게나 바다가제의 가장 맛있는 부위는 집게다리 입니다. 그리고 스톤크랩의 커다란 집게 다리의 육질과 맛은 그 어떤 게의 집게다리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먹어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으니....

1, 2 층으로 규모가 상당히 큰 식당 입니다.

Sonoma산 Pinot Noir도 한 잔...

굴은 다 좋아하지만.. 특히 미국에서 먹는 굴은 신선하고 굴 특유의 비릿한 맛이 덜해 훨씬 맛이 좋습니다. 신선한 이유는 굴의 껍질을 주문을 받은 다음 그 자리에서 까기 때문입니다

스톤크랩 집게다리 입니다 ! 접시며 소스가 답긴 작은 그릇은 마이애미 본점과 똑 같은 것을 사용하는군요. 쉽게 껍질을 깔 수 있도록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껍질에 크랙을 내서 서빙합니다.

마치 삶은 계란 껍질을 까듯이 껍질을 까면 저런 집게 살이 나옵니다. 저 집게살을 소스를 찍어 한 입 가득 배어물면... 그 순간은 세상의 그 무엇도 부러울게 없습니다 ~~~

Grouper stake ! 구루퍼는 상당히 맛있고 비싼 고급 생선 입니다. 홍콩에서는 가루바라고 불리고 광동식 해산물 식당의 수족관에 빠지지 않고 있는 물고기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금바리" 라고 하는 생선이 구루퍼의 한 종류 입니다 !

STONE CRAB

스톤크랩은 미국 노스케롤라이나에서 텍사스, 멕시코만 그리고 바하마와 쿠바에 이르는 대서양에서만 잡히는 게입니다. 스톤크랩은 양식이 되지 않으며 오직 어부들이 통발 조업으로 잡고 있으며 재미있는 것은 미국에서는 스톤크랩을 잡으면 한쪽 집게다리만 떼어내 수확하고 게를 다시 바다로 돌려 보낸다고 합니다.

그러면 스톤크랩의 다리가 떼어진 자리에서 다시 다리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이 식당 분점을 서울에 유치 할 수 있다면...

대박 예감 입니다 !!

(우선 저부터라도 한 달에 한번은 갈 것 같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