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원
요즘은 너무나 유명해 져버린 서해의 안면도 입니다 .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죠 ^^ 여름의 해수욕 철은 지났지만 물이 금방 깊어져서 해수욕보다
겨울에 눈 오는 바다를 구경하며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기에 더 좋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여름엔 사람도 너무 많구요..
바닷가 모래사장에 저렇게 그림이 그려져 있길래(?) 첨엔 뭔가 했어요~
게가 저렇게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그 유명한 안면도의 조개구이에요.
커다란 키조개와 대합,가리비 등등이 약간 나왔어요.
안면도 가서 각기 다른 가게에서 조개구이를 서너번 먹었는데요, 전부 그냥 그렇더라구요.
가격에 비해 양도 넘 적구 신선도도 별로 좋지 않았어요.
인천 영종도 근처에서 먹는 조개구이가 더 좋아요~
부산의 청사포 조개구이 집들도 아주 좋구요 ^^
서해에서만 난다는 세발 낙지 회입니다.
안면도 해수욕장 근처 횟집에서 먹었어요.
세발낙지는 다리가 아주 길고 가느다란게 특징이죠.
젓가락에 돌돌 말아서 한입에 넣는걸로 유명하지만 전 그렇게 먹는거 싫더라구요 ㅡ_ㅡ
그냥 저렇게 잘라서 먹는게 훨 맛을 잘 느낄 수 있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가느다랗다 보니 꿈틀거리는 산낙지라도 덜 거부감이 들꺼구요.
전 굵다란 산낙지도 아주 잘먹지만요 ^^;
아무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안면도 근처의 연꽃 박람회(?)장이에요. 매 여름마다 문을 여는거 같더라구요.
입장료가 몇천원 하기는 한데, 안이 의외로 상당히 넓어요.
연꽃도 아주 많구요. 다양한 종류의 연꽃과 연잎을 볼 수 이쓴데 꽤 볼만합니다.
넘 이쁘더라구요 ^^
안면도 가신다면 한번 들려 보실만 해요.
안에는 연꽃차라든가 연꽃 아이스크림 같은것들도 팔구요~
사진찍을만한 곳도 많고 꼭 만화에나 나올듯한 거대한 연잎 같은것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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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성
김영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