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화
경북 영주가 시댁이라 이번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영주에 다녀왔답니다.
추석날 아침 일찍 제사를 지내고 찾은 곳은 영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이였답니다.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그때의 좋은 기억때문에 다시 찾은 이곳~
안동국제 탈춤 페스티벌의 주제인 ‘양반의 멋과 흥’이 어울린 열흘간의 행사는 풍성했답니다.
사실, 오래 머물면서 이곳 축제를 좀더 오래 지켜보고 싶었지만 당일 코스로 짧은 나들이를 끝내야했답니다.
하회마을로 지나는 길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포근한 느낌이였답니다.
노랗게 익어가는 은행잎, 그리고 황금들판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들판]
[하회마을 상점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서있는 두 부자]
[하회마을에서 공연모습]
[탈춤공연]
[하회마을을 지나면서....]
[하회마을~ 노랗게 익어가는 감]
안동국제 탈춤 페스티벌의 주제인 ‘양반의 멋과 흥’이 어우러진 이번 페스티벌은 추석 명절을 더욱 즐겁게 해준것 같네요.
창작탈 전시회, 물사진, 환경사진, 분재전, 수석전, 세계탈 특별 전시, 야생화 국화 전시장,
탈 깃발전, 세계문화 사진전, 추석차례상차림, 유교문화사진전, 안동 우표전, 기상기구 전시, 경상북도 옥외 광고물, 한국민화 전시, 장승 만들기, 짚풀공예품 전시. 문중유물전시, 고려시대 복장물 전시, 등전시, 한지공예품 전시 등 볼거리가 많았고, 청소년에게 체험의 기회가 될 체험장이 많아 가족과 동반한 아이들에게는 충분한 교육의 기회도 갖게 되어 아이와 함께 소중한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요.
안동에 와서 먹은 음식은 안동닭찜과 파전이였습니다.
탈춤공연 전시장 근처에서 얼마떨어지지 않은 곳이였는데 정확하게 음식점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단지. 하루 일정이라 시간이 너무 없었다는게 아쉬운 부분이였지만 가을 들녘의 넉넉함 만큼이나 이번 추석은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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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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