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활사나에
자, 죽집에서 죽을 드셨다면..
이제는 어묵국수를 맛보셔야 할 차례입니다. ^^*
죽집을 왼쪽에 끼고 가던 길을 쭈욱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시 어느 순간 커브길이 또 나타납니다.
바로 <짜끄라퐁 로드>입니다.
코너 바로 맞은편에도 어묵국수 집이 있고,
코너를 돌자마자 편의점을 지나 또 어묵국수 집이 있는데,
두 곳 모두 어묵국수가 맛있는 집으로 유명합니다.
너무 늦은 밤(111시 경??)에 갔는지, 코너 맞은편 어묵국수집은 이미 퇴근하셨고^^
하여 편의점쪽 어묵국수집을 갔습니다.
: 줄 서있는거 보이시죠? ^^*
방콕 사람들은 부엌이 없을 정도로, 집에서 음식을 해먹기 보다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밖에서 이렇게 그릇에 넣기 직전의 재료를 사서 먹는다고 하네요.
집에가서 데워만 먹는거죠.
: 자, 바로 요놈입니다. 어묵국수~
맛있어 보이나요?? ^^*
: 저도 기념으로 한컷!!!
저에겐 죽의 양이 적은 편이 아니어서, 바로 어묵 국수를 먹는게 무리였나봅니다.
솔직히 배가 너무 부르고 살짝 느끼하기까지 해서 결국, 좀 남겼습니다. ^^*
: 우아한 자태의 개가 보이시나요? ㅋㅋ
어쩜 저렇게 앉아 있는지..
"얘! 나 좀 봐!" 하는데도, 결코 흔들림 없던 자세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납니다.
태국에서는 개를 그닥 좋은 동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키우지도, 그렇다고 만지거나 하여 어떤 처리를 하지는 않는다네요. ^^;;
그래서 방콕을 다니다보면 널부러져 있는 개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개 역시 키우는 개는 분명 아닌 듯 한데..
어쩜 이렇게 잘생기고, 털의 빛깔도 고운지....... ^^ 꼭 귀족 같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앉아계신 분들은?
.......노점 사장 어르신들 되겠습니다.
마치 안방처럼 저렇게들 모여 앉아 TV를 보고 계시더군요.
참, 재미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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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판다비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