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원
뚬양궁,제비집요리 등과 함께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라고도 불리는 북경 오리구이, 베이징 덕 입니다.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담백한 게 특징이죠.
기름이 자르르 한게 맛나 보이지 않나요? ^^;
한마리 통째로 이렇게 구운 모습을 보여주고는 가져가서 살만 발라 서빙해 줍니다.
오리의 살만 발라내고 있으신 중이에요.
오리 한마리에서 나온게 저 두접시에요. 살하고 껍질이 붙어있죠.
뼈 같은건 요리에 쓴다고 하던데, 정확한 용도는 잘 모르겠네요
발라 나온 오리살을 밀전병에 싸서 이집 특유의 달콤한 플럼소스와 파채 등과 함게 먹습니다 .
껍질은 바삭하면서도 기름지고 살은 담백하면서 고소합니다. 달콤한 소스와도 아주 잘어울려요.
중국 현지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 안 맞는 것들이 참 많은데, 이집은 거부감 있는 향이 강하다던지,
그런게 아니라서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타프룻트 쥬스에요. 열대 과일인데 좀 씁쓸한 맛이 나네요.
오리 구이 나오기 전에 나온 밑반찬?? 같은 것들이에요.
젤 왼쪽은 먼지 모르겠는데 그닥 땡기지는 않는 맛이었고 가운데는 호박 요리, 젤 오른쪽 위는
한천 비슷한 느낌의..
육즙이 가득한 소룡포 입니다. 딤섬 전문점은 아닌데 꽤 맛있었어요.
식당의 분위기 입니다.
이곳은 홍콩에서 지점을 몇개 가지고 있는 페킹 가든 peking garden 이라는 베이징덕 전문점이에요.
베이징덕 외에도 여러가지 중국 요리를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이 아주 저렴한 곳은 아니지만 비싼 편은 아니에요. 게다가 분위기 좋고 서비스도 아주 친절합니다.
요리는 기름기가 좀 있고 초 일류급은 아니지만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제가 간 곳은 홍콩 구륭반도의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곳이에요.
침사추이의 거대 쇼핑몰 하버시티 옆이기도 하구요. 스타하우스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북경오리 한마리와 저기 반찬(?)과 소룡포를 포함해 홍콩달러 320.
음료와 맥주는 3천원 좀 넘는 정도 였던가? 확실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저렴한 편이에요.
대략 4만원 좀 넘습니다. 분위기나 서비스 등을 고려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듯 해요.
홍콩에 놀러가셔서 북경오리를 먹어보고 싶다면, 가셔도 후회는 안하실꺼 같아요 ^^
대충 4명 기준으로 북경오리 한마리하고 요리나 식사 한두개 쯤 더 시키면 푸짐한 식사가 될꺼 같아요.
야경 사진은 빅토리아 피크 꼭대기에서 찍은 야경 사진이에요.
상당히 경사진 트램을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은근히 스릴도 맛 볼 수 있는 곳이지요.
홍콩은 우리와 가깝고 맛난 것도 많아서 몇일 시간이 있을때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게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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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박의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