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개왕비
봄바람을 산들산들 타고 무작정 바다로 드라이브 갔어요.
한낮의 더위에도 불구하고 바닷 바람이 몹시 차더군요.
추워서 오돌오돌 소름이 돋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최고!
<무의도, 실미도>를 배타고 들어갈수 있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우리는 stop.
갯벌에 넘어져서 아픈다리를 하고도 이리뛰고 저리뛰고
꼬마 게잡이를 하면서 즐거워 하는 녀석들
돌을 뒤적이자 꿈틀대면서 나온 게들...많이 잡았지요
집에 가져와서 어항에 쏙~
여유롭게 꺅~ 악 소리를 내면서
넓은 창공을 자유롭게 활주하는 갈매기들을 바라보면서
갯벌근처 조개구이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푸짐한 모둠조개구이가 한상 가득 차려지고
익어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노을지는 바다를 감상하면 정말 멋있습니다.
양념 조개구이가 짭쪼름 한것이 별미엿어요.
치즈도 듬뿍 올려져서 아이들은 더없이 좋아햇구요
서비스로 주신 산낙지가 꿈틀꿈틀대면서 입속으로 골인~
담백하고 시원한 해물칼국수를 먹었는데도
왕성한 식욕이 밀려와서 공기밥 말아서 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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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땅
라니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