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고
맨날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집에서도 앉아서 컴만 하다가...
간만에 많이 걸었답니다.
길에 꽃도 참 이쁘고
지금은 온몸이 욱씬하지만 나름 괜찮은 욱씬함을 즐기며..
배포기하고 통영으로 고고싱중입니다.
시외버스 투어네요~
어린 학생들도 많이 보이고요.
친구왈 우리도 20대초반이야...절대 어린척 알지 ㅡㅡ;;;;
통영 버스터미널에서 관광지도로...갈곳 검색중이랍니다.
+_+
관광 인포메이션에서 너무나 좋은 광고 안내서 챙기고...
시내버스 10번을 탔습니다.
걍~~ 여객선탈수 있는 곳에 갈수 있는 버스가 10번과 11번이란것만 알고..말이죠
가는동안 거리풍경 참 좋더라고요.
친구가 렌트하자 졸랐지만 버스타고 가는게 더 좋아 했지만 이렇게 보니..
차 가지고 왔으면 학동 돌아보거나 통영으로 왔어도 사진 찍으러 좀 내려서
여유를 좀 부려보았도 좋았을법 했는데 그부분은 아쉬웠어요...
어딘지 모르지만 일단 여객선 타는 곳이라해서 내린곳이랍니다.
이시장을 지나면 여객선 터미널 이라고 하네요
찾았습니다~~ 터미널
소매몰도 배편도 있었는데...결정의 기로에 섰습니다.
소매몰도는 들어가는 배는 있지만 나오는건 다음날이나 가능하고 매진으로 인해서
이때 현재 소매몰도는 초만원이라..들어간다해도 숙박을 미리 예약 안했으면
잘곳이 없을수도 있다란 말에 ㅡㅡ;; 음 길에서 자야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싶고
고민하다 광광안내소에서 자는것이 걱정이라면...
가까운 한산도도 좋아여 하셨던 기억에 한산도행 배표를 샀답니다.
아담한 배~~~타고 역시나 계획에 없던 한산도로 고고싱을
멀어지는 육지....
인천은 자주 다녔는데 배타면 갈매기 몰려들던데 여긴 안그렇더라고요
날도 적당히 비가 오진 않고 흐릴정도..
집에서 핸드폰 오고 난리가 났었답니다.
여행가여~~ 하고 목적지도 말안하고 출발했는데 이날 방송에
파도가 관광객을 덮쳤다나..10명이 실종되었다고 나와서
여기 경남 통영이라고 말하니 연락 안되서 혼나고 ㅡ.ㅡ;;;;
통영 관광 중이라 했는데 통영 케이블카 이날 난리여서 근가보다 했는데
그것도 기사에 났더라고요 통영 케이블카 중단되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휴일엔 어느곳이나 다 사람들도 넘치지만..
경남도 많이 몰렸던 모양이예요.
배에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계단 난간에 매달려서 열심히 사진도 찍고
바람도 쏘이고...
시원합니다..
섬에서 나오는 배 모르는 분들이지만 손흔드셔서 저도 열심히 손을~~~~~
이순신 장군님 생각이 물씬 나게 하는 거북등대도 보고요
한산도에 도착했습니다.
사람 너무 많습니다 +_+
탐방에 도움을 주는 센터인데...자전거는 역시 무계획이 안좋을때가 자전거는 미리 예약을
해야만 타고 들어갈수 있다네요 대여인듯한데...개인이 가지고 가지 않는 이상은
대여는 현장에서 바로 힘들었어요...
먼지 제승당을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이곳은 관광여객선 선착장인데 줄선 분들을 뒤로 하고 제승당을 향해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걸었어요
제승당 들어가는 입구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 참 좋은거 같아요.
제승당도 둘러보고요
수루입니다.
한산(韓山)셤 달 발근 밤의 수루(戍樓)에 혼자 안자,
큰 칼 녀픠 차고 기픈 시름 하난 적의,
어듸서 일성호가(一聲胡 )는 남의 애를 긋나니
이순신 장군님 시조에 등장하는
한산정입니다.. 참 운치있는 곳이었어요
충무공 부하무사들과 활쏘기를 연마하던 곳이라는데 활의 과녁이 어찌나 멀리 있던지
과연 저곳까지 사람이 쏘는 활이 닿을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연마를 하던 곳이라하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멀리보이는 과녁~~
배시간 아랑곳안하고 둘러보다 보니 이런 여유로운 때도 있네요 한차례 사람들이 빠져나간
배시간때 한번 다니는 한산도에 버스.......
탔습니다. 마을붙들 몇분과 관광객이라곤 저와 친구포함 4명정도 있더라고요
달리는 버스안에서
한참을 달려 도착한 기점이랍니다..
이곳이 버스 종점.....
이렇게 좋은 종점 보셨나요..
낚시하는 분들도 보이고요
종점에서 기사아저씨가 좀 둘러보고 오세요해서..
걸었습니다.
정말 조용하고 좋았는데 어쩌면 젊은 분들 그냥 놀거리 찾아오시면
한적해서 재미없다 하실수 있는 곳일수도 있는데
정말 쉬는 기분들고 멋졌어요 기사 아저씨 짱이십니다 ~~~ 친절하시고
가는 중간 설명까지 학교가 있는데 옛날엔 15명 학생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더 줄었다고 하네요.
다시 버스를 타고 선착장을 향했는데 기사님이 한산교를 한바퀴 돌아주셨습니다.
원래는 이곳이 버스 노선이 아닌곳인데...관광객 탔다고 서비스차원에서 돌아주셨어요
왕복 2천원에 행복이랄까요.....
2천원가지고 이렇게 섬투어 가능한곳 나와보라해~~~ ^^ 하며..즐거웠습니다.
날도 덥고 운전 힘드실텐데...기사님께 감사했어요
이렇게 한산도를 뒤로하고 나왔습니다.
여객 터미널 시장에서 과일가게 아저씨가 우리아들 친구네 집인데 1학년 2반 반친구 과일가게
소개로 왔다하면 잘해줄거예요 해서 간 횟집이예요. ㅎ
시장서 삼겹살에 소주 드시던 건어물집 아저씨 와서 소주한잔 마시고 가라고 하시는데
인심이 넉넉하신~~
곁들이음식들.......
멸치회무침이며..
시원소주
기분좋고 맛난 회에 회 먹어주고~~~~
추적 추적 비와서 더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비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횟집 아주머니 우산하나 주셨습니다. -0-
통영터미널로 가는 64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어요
그렇습니다 서울행 매진 ㅡ,ㅡ;;;
하루 더 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
출근은 해야겠기에...자중했어요
착해졌습니다;;;; ㅡㅜ;;
만원인 진주행
진주에서 서울행 겨우 표 2개 남은것 운좋게 구입하고
서울에 새벽 4시에 도착
pc 방서 간단한 라면 먹어주고
집에 왔답니다.
아쉬움도 많고...맨날 윗동네로 잘 갔는데 아랫동네도 무지 좋네요
또가고 싶어요~~
다음엔 학동을 제대로 돌아보고 싶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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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라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