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파타야에서의 첫 식사.
빅씨에 들러 장을 보고,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깔끔한 외관에 가격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손님이 많았던 일식당 후지로 향했습니다.
쾌적하고 무척이나 깔끔한 실내에...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메뉴.
태국인을 비롯하여 수많은 서양사람들.
일식이 보편화 되고 인기가 많은 것은 알았지만...
인기가 대단하더라구요.^^
마침 시간이 점심인지라...
점심셋트중 스테이크 셋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대략 5000원 정도.
한식처럼 반찬이 많고 푸짐한 것은 아니지만
음식맛이 깔끔하고, 양이 적은 편은 아니더라구요.
특히나...
태국여행에서 들렀던 한식당들은 모두 동남아 쌀로 지은 밥을 주더라구요.
반찬과 찌개가 맛있어도 밥이 다르니... 그점이 아쉬웠었는데
대부분의 일식당은 우리가 먹는 찰진 쌀밥을 줍니다.
심지어 호텔 조식 일식코너 조차도.
그리고 이제 왠만한 일식 프랜차이즈에는
김치가 같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김치가 아닌 기무치로...
후지의 김치도 진한 젓갈향이 없는
깔끔하고 조금 단맛이 나는 기무치였습니다.
두툼하고 맛있었던 스테이크.
미리 잘라나왔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런 구성에 5000원 남짓이니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것이 소고기 스테이크였기에 더더욱.
식사를 마치면 과일과 함께 커피를 제공하는데...
진한 커피도 괜찮더라구요.
종업원들은 말할 것도 없이 친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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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나 홍콩을 여행하다보니
저렴한 가격에 좋은 구성을 가진 일식프랜차이즈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물론 손님들도 많고, 외국인들도 많고.
우리나라 음식을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외국여행시 본다면
참으로...
반가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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