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여행을 하다보면
가이드북의 맛집을 돌아다니다
실망도 하고, 만족도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비록 가이드북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사람들이 북적이는 음식점들을 보면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유독 손님들로 북적이던 호텔 앞 허름한 식당에 호기심이 생겨...
방문했습니다.~^^
간판이 있긴한데...
저에게 태국어는 그저 난해한 그림처럼 보입니다.^^
간판사진을 찍어놓고도... 식당이름을 모르고 있답니다.^^
사실 전날 저녁에 방문해서 처음 먹어보고...
들고갔던 가이드북의 맛집을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고 푸짐한 양까지.
식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던 곳.
주문한 음식들입니다.
첫 사진은 쌤쏭... 이라는 술인데... 제겐 고량주보다 독하고 쓰게 느껴지더라구요.
경험상 맛보았다가 큰일날뻔 했습니다. 속에서 화~한 느낌이^^
그리고 이 집의 돈까스.
크기가 정말이지 남자분들 얼굴만합니다. 두툼하고 바삭한 돈까스.
양이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얼굴만한 크기의 돈까스 두장과 감자.
그 가격이 한국돈 3600원 정도.^^
나중에 알고보니 2700원 정도되는 한장짜리 메뉴도 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까오 팟 꿍 - 새우볶음밥.
대략 2000원대로 기억되는데... 이번 태국여행중에서 가장 튼실한 새우를 넣어주더라구요.
고슬한 밥도 좋고... 픽남쁠라와 함께 먹으니...^^
나오자마자 통통한 새우부터 골라먹다보니 사진이...
어딜가도 손님 많은 곳은 실망할 일이 적더라구요.
이 집 역시...
손님 많은 이유가 있는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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