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말매운탕 (메기/붕어매운탕 전문집) | 인천
  • 참나물 I 2008.04.12 I 조회수: 1,930

받은추천수

 



어릴적 시골에 가면 논메기를 잡아서 한솥끓여 먹던 기억을 더듬어 찾아간곳이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의 벌말매운탕집이다. 워낙 입소문이 많이난 곳이라서 너무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할까봐서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저녁느즈막히 저녁을 먹으러갔다.

사실 인천광역시에 속해있지만 도로상으론 행주대교에서 무척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서 가까운편이다. 즉 김포뻘 근방이라서 아마 민물고기가 많이 잡혀서 이곳도 매운탕을 시작하지 않았는가 추론해본다.

하지만 지금은 이곳 벌말매운탕에선 양식을 쓰고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벌말매운탕의 특징은 푸짐하고 넉넉한 양에 걸맞게 라면과 수제비가 무한 리필된다는 점이다. 물론 양뿐만 아니라 맛도 비린맛없이 시원하고 구수한맛이 일품이다.  


맨처음 자리에 앉으면 밑반찬으로 나오는 3가지 반찬을 소개한다.

우선 배추김치는 보통 식당에서 먹는 맛의 배추김치로 평의하다. 그리고 동치미의 맛은 예전에 외할머니께서 담궈주시던 동치미의 맛으로 무짠지를 이용한 동치미의 맛이라고 할까? 즉 무의 맛은 짭쪼롬하고 아삭함이 강하며 배경으로 있는 국물은 짠지국물이 삭혀진 맛이라고 할까?! 하여간 서울태생이신 외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맛과 비슷하여 외가댁에 방문하면 담궈달라고 해야겠다.

그리고 지역특성에 맞는 순무김치! 처음엔 순무김치인지 몰랐으나 함께 가신분이 순무김치라고해서 먹어보았는데 흠!~ 이전에 강화도에가면 꼭 사가지고 먹었던 그 순무김치를 다시 여기서 먹게되다니... 그때의 입맛은 기억을 하고 있음을 상기시켜주었다.

그럼 간단하게 순무김치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표현한다면 아마 토양에 따른 무의 맛이라고 생각된다. 즉 일반무보단 수분함량이 적게 느껴지며 독특한 향이 나는데 그향이 인삼향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알싸하고 더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다. 중독성있음. 그래서 샐프로 몇번더 가져다 먹었다.  

메기매운탕이외 붕어매운탕, 빠가사리매운탕 등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벌말매운탕집에서 유명한 메기매운탕을 시켜본다.

우선 한솥끓여온 메기매운탕을 열어보니 메기매운탕(소)짜리지만 그 푸짐함에 어떠게 이걸 다먹을 수 있을까 생각된다. 물론 이후 국물까지 모두 먹어버렸지만... 우선 눈짐작으로 어른 팔뚝보단 조금 작은 메기가 두마리정도 눈에 들어온다. 한눈에 알아볼 만큼 메기의 살도 튼실하게 쪄있는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갖은 양념들.... 고추가루, 다진마늘, 생강, 소금, 후추가루 등이 보인다. 특히 마늘이 푸짐하게 많이 든것으로 보아 국물이 정말 맛있을것 같다. 대체적으로 음식점에서 양념을 아끼지않고 풍족하게 넣는집이 대체적으로 맛있는것 같다.

처음 야채가 먼저 익었으니 우선 미나리와 야채 등을 건져 먹는다.

오랜시간 익혔는데도 미나리는 아삭한 맛이 아직 가시지 않아서 그런지 미나리의 향이 무척이나 식욕을 돋게한다. 그리고 원형그대로 보존되어진 메기를 덜어본다. 크!~ 아마! 소주생각 나시는 분들이 많을듯~ 개인적으로 술을 입에 대지 못하는 체질인지라...

하지만 아마~ 술안주로 제격인듯하다. 메기의 살이 워낙 두툼하고 맛이 좋아서 그런지 입에서 살살녹는다는 표현이 맞을듯 하다. 조심할점은 매운탕을 팔팔끓여서, 맛있을것 같아서 마음 급하게 먹으면 입천장을 데일 수 있다. 사실 윗니이몸이 버껴지는 사태가 발생! 그래도 맛있으니깐 용서가 된다.

그리고 국물맛은 시원하고 담백하고 얼큰하며 깊은맛이 있으며 뒷맛이 달다. 또한 함께나온 와사비장에 메기살을 찍어 먹으면 그맛은~^^  또한 이전에 함께 넣고 끓인 수제비 또한 별미! 수제비에 메기메운탕의 깊은 국물맛이 들어서 쫀득가고 찰진맛이 좋고 목넘김이 부드럽다.  

처음에 냄비가 큰것에 놀랐으나 더욱 놀라운것은 그많은 양을 다먹어버렸다는것이다. 대식? 식신? ㅋㅋ 정말! 들어갈 곳이 없을 때까지 먹었지만~ 아직 볶음밥이 남아있다는것이 행복하기도 하고... 어떻게 다 먹고 소화를 시킬런지, 집에까지 뛰어가야할 것같다.

흠! 남은 메운탕국물과 김과 야채 등을 넣고 밥이 누를때까지 약한 불에 익혀먹는 볶음밥! 으! 결국 남긴없이 먹고만다.  

워낙 매운탕을 맛있게 먹어서 이곳의 인테리어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둘러볼 시간도 없이 사진도 배가 불러서 그런지 찍는것도 고되어서 한컷만 찍었다. 보통 이곳은 평일날이라도 번호표를 발급받아서 먹게 된다고 해서 늦은 저녁에 가서 마음편하게 먹었다.

그리고 이곳은 1층은 주차장과 2, 3층이 식당으로 되어 있으며 넓고 크다(좌석수 284석). 아마! 입소문에 유명한 곳이라서 처음 이곳을 방문할때 입소문만 무성한곳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마음을 메기매운탕 한그릇으로 다시 생각하게 할 만큼 맛있으며 다시 꼭 찾고 싶은곳으로 생각된다. 강화도나 석모도 혹은 김포를 지나시게 되면 꼭 한번 들려보면 좋을것 같다.  

네비게이션에서 이곳을 찾기는 매우 쉽다. 그냥 명칭 검색에 들어가서 "벌말매운탕" 이나 "ㅂㅁㅁㅇㅌ"을 치고 인천 계양구에 있는 항목을 고르면 된다.

재밌는건 아틀란과 아이나비가 위치는 동일한데 동이 다르게 나온다. 혹시 이곳도 법정동과 행정동이 다른 곳이 아닐까? 암튼, 아이나비에서는 테마데이터 수록되어 있는 경기도 김포시의 장소가 아니니 햇갈리지 않으시도록~ ^^

이 집에서 가까운 테마를 찾아보았다. 여기서 걸어가도 될 만한 거리에 강서습지생태공원, 행주산성이 위치한다. 자유로심야드라이브는 아틀란에서 위치를 찾아보니 그냥 자유로 북단을 찍어준다. 심야에 알아서 달리라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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