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
밑에 지하철 타고 오이도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리플에 조개구이 말씀이 있으셔서 이곳도 소개해요
오이도 바로 근방에 위치한 소래포구랍니다.
안그래도 오이도 소개글에 월곶포구와 소래포구가 인근에 있어서
오이도 들렸다가 가보시면 좋다는 글을 남겼는데요
리플다신 분 말씀처럼 오이도 월곶 소래 모두 조개가 유명해요
저도 너무너무 조개 좋아하거든요 부모님을 모시고 갔었어요
아빠께서 조개구이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요.
소래가 그리 인기있는 곳인줄 몰랐답니다.
주말엔 참 사람이 많더라고요 저도 주말에 갔는데 오전부터 부지런을 떨었더니 다행이
막히는 시간을 피한거더라고요..조금만 늦었음 막혔을텐데 오전에 빨리 움직인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위에 소래포구를 알리는 조형물을 지나 적당한곳에 주차하고 소래포구 쪽으로 걸어가니.
조개집 횟집 포구가 그렇듯 먹거리 음식점 즐비합니다. 제가 이날 찾은곳은
초입에서 서너집 건너에 있는 이화조개구이집이었어요 초입이고 들어가는 길이라서
딱봐도 연탄구이집이라고 써있는 이화가 눈에 잘 들어옵니다.
짜란~~~~~~~~~~~~ 제대로 감동받은 조개구이입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잘나오는곳을 서울에선 본적이 없어요 -0-감동에 빠졌습니다 당연히
신선할건 말할것도 없고요 맛은 예술이었어요 조개 크기 보이시죠 아주머니 팔뚝과 비교해보세요
얼마나 큰지 미루어 짐작이 가실겁니다 5명 가족이서 먹고 배가 불러서 남았어요
싸달라고 해서 싸가지고 왔답니다 ㅎㅎ 거기에 바지락 칼국수 사진에 대접이죠 저거 시키고
맛있어요 큰 솥에 나오는거 있거든요 그거 또 시켰어요 워낙 해산물이 신선해서 인지
음식점 손맛이 좋아서인지 분간은 안되지만 맛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잘 먹고 포구에 형성된 시장구경을 했어요
해산물도 저렴하고요 회를 직접 떠서 포구에 바다 보이는곳에 앉아서 먹을수도 있게
다 되어 있더라고요..
배가 들어오니 사람들 갑자기 몰리더라고요 안쪽에서 경매가 시작되고
뭔지 모를 소리랄까 손짓이 오가는데 그냥 보기에도 신기했어요
이때 신선하고 저렴한 해산물이 많아요
배에서 막 내린 고기
몰린 사람들~ 모두 흥정하고 구입하고 활기찬 풍경이었어요
저 손에 들린 봉다리 보이시죠 박스며 봉다리며 손에 주렁주렁 신선한 해산물도 구입하고
차에서 먹을 간식 뻥튀기도 사가지고 맛난것도 먹고 포구 구경도 하고
즐거운 날이었어요. 조개구이 이제 다른데가서는 못먹겠어요
월곶 소래 오이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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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서
황지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