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앙
브라질 상파울루, 센테르노르찌 쇼핑몰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이에요.
오븐에 구운 통감자에 여러가지 토핑을 얹은 것이에요. 가운데 네스티가 340ml, 즉 일반 맥주캔과 비슷하니까 감자의 크기가 상당하죠?
요 녀석은 감자 사이에 이 음식점의 특제소스를 듬뿍 얹었어요. 처음에는 채소나 과일 등에 마요네즈 드레싱을 한껏 넣고 버무려서 올린 게 아닐까 했는데, 속알맹이 전혀 없는 크림치즈 타입의 소스라네요.
요건 구운 감자 위에 체다치즈와 다진 베이컨을 올려서 치즈가 녹을만큼만 다시 열을 가했어요.
베이컨&치즈는 패스트푸드의 가장 흔한 토핑이지만 대신 그만큼 실패확률은 적은 편이죠.
요렇게 감자 두 개에 위의 음료까지 해서 한화로 12,000원 정도래요. 아무리 감자가 커다랗다고 해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금액이에요.-ㅁ-
브라질은 일반 대중식당은 저렴한 반면에 패스트푸드는 상당히 고가예요. 비교 쉬운 예로 맥도널드의 버거세트가 7,500원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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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