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카라
너무 맛이 있는 집이 있다고 메뉴판에서 보고 한번은 4시쯤인가 아직 오후 장사 시작하시 않았다고 했고 한번은 9시쯤 음식이 떨어졌다고 하여 2번 헛걸음하고 예약하지 않고 왔다고 해서 40분 기다린끝에 간집이 발산역 천객가 예요
그렇게 맛있다고 글에 올린 탕수육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볶음밥 자장면 그리고 입맛없어 못드시는 시어머니 위해 류산슬을 먹고 울고 싶었습니다. 어쩌다가 한 외식인데 돈생각이 나더군요
혹시 글올리신분 주인의 친척이나 음식점 관계자가 아닌가 싶더군요
처음에는 음식맛이 특이하다기에 자장면이 시끔해도 참고 먹다가 냄새를 맡아보니 쉬었더군요 주인한테 말했더니 자장에 무언가 잘못들어간것 같다며 다른음식으로 바뀌준다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아이들은 맛이 없다고 먹지 않아 다행이지만 볶음밥과 함께 나온 자장도 쉬었더군요 저는 좀 먹었거든요.
내가 있을때는 다른손님에게 짜장이 않된다고 하더니 내가 나올때쯤 다시 짜장을 받으라고 하더군요 음식점 자리가 너무 협소한데다 우리자리가 카운터옆이라 들었어요
자장이라는게 푹푹끓이는건데 겨울에 쉬었다면 다소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탕수육은 케찹맛만 나던데 글쎄요 저는 직접 요리를 해먹어서 음식에 케찹 잘 않넣거든요
류산슬은 저는 못먹겠더라구요 그 근방에 금문이라는 맛있는 중국집이 있는데 거기갈걸 그랬다고 통탄을 했어요
조금있으면 대로변으로 이사간다는데 이렇게 하면 좀힘들것 같더군요
나올때 자장과 볶음밥 값은 받지 않고 나머지 음식값은 받더군요 근데 자장때문에 다른 음식도 제대로 못먹었거든요 제가 잘못먹으면 탈이 잘 타서 주인한테 혹시 아프면 책임지라고 하고 나왔어요
지금 온몸이 간질간질하여 여기 저기 끅적거리며 글쓰고 있어요
쉰음식을 즐기신다거나 케찹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발산동 천객가에 한번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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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