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립하자
60년대의 오사카의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고쿠라쿠 쇼텐가이"를 찾아갔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일제시대의 우리나라 종로 정도의 분위기랑 유사한 것 같아요..
찾아가는 길은 도톤보리의 상점가에 들어서면 얼마 가지 않아 오른편에 있습니다..
오사카는 바닷가에 인접해 있어서 신선한 해산물들이 풍부합니다..
꼬치에 꽂혀서 통째로 구워낸 문어입니다..
보기만해도 너무 맛있겠지만, 쫄깃쫄깃한 문어살의 맛이 어찌나 맛난지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안에는 수많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데요..
우리가 찾은 곳은 볶음우동을 하는집입니다..
가게 이름도 "어머니" 였던 것 같네요..
한국이름으로 되어 있는 집이니까..금방 찾으실 듯..^^
볶음우동은 소스가 데리야끼 소스인데 약간 단맛이 강합니다..
철판에 바로 볶아주기 때문에 따뜻따뜻한 상태에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구요..
맛이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먹어줄 만 했습니다..
이번에는 단고입니다..
말 그대로 달짝지근한 떡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찹쌀떡에다가 꿀을 찍어 놓은 것 같습니다..
지친 나그네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간식거리였습니다..
도쿠라쿠 쇼텐가이에는 수십개의 상점들이 있고, 모든 가게가
60년대의 오사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정 시간에는 일본어로 뮤지컬 비슷한 것도 해주고요..
오사카에 가시면 함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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