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개왕비
지난 주중에 시간이 나서 이천 테르메덴에 다녀왓어요.
밤에 살짝궁 눈이 내려주어서 가는 동안 설경을 만끽했답니다.
눈으로 하얗게 옷을 갈아입은 창밖의 경치가 얼마나 아름답던지...
드디어 도착... 주차장에서 내려다보이는 하얀연기는 야외노천탕?
오는길에 한정식 집들이 눈에 띄었지만 저녁때 먹으려고...
일단 온천에 도착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오후 1시가 되서야
푸드코트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답니다.
메뉴는 달랑 4가지 정도 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사람이 없어 한산해서 넘 좋았어요.
비빔밥과, 돈가스 해물순두부, 김치찌개 정도로 간소했답니다.
우리는 산채비빔밥과 해물순두부를 시켜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맛은 기대하지 않고 배를 채우는데 급급 ^^
반찬은 딸랑 3가지. 김치, 미역초무침,콩장
배를 채웟으니 ~몸을 살살 풀고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고피로를 푸는일만 남았지요.
복작거리는 주말에만 갔다가 휑하기까지 한 풍경을 보니 영...적응이 안되더군요!
다양한 스파와 이벤트탕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온천욕을 룰루룰루 ^^
처음 경험해 보는 닥터피쉬탕도 30분 들어가서 물고기들에게 고문아닌
고문을 당했는데 다시는 돈내고 하고싶지 않더군요...
각질이 제거된거 잘 못느꼇고 엄청시레 징그럽습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반나절 동안 여유롭게 온천욕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보니 상쾌한 공기와 반짝거리는 불빛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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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이천 쌀밥 먹으러 떠나봅시다~
< 청목나들애 >
대충 이런분위기 입니다.
식사공간이 3구역으로 나뉘어져 꾸며져 있고,
좌식과 테이블식중 골라서 앉게 나뉘어졌습니다.
이곳이 유명한곳이라 부러 찾아왔는데 저녁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밥상을 받기까지는 15분정도, 구수한 숭늉먼저 마시면서~ 웨이팅..
서버분 2명이 커다란 밥상을 가져와서 우리 테이블로 옮겨주시고
시금치,콩나물등 갖가지 나물이 7가지나 나와주시고,
생선구이,오징어초무침,편육,부침개...
푹익은 김치와 콩비지,쌈야채,부침개,생선조림,우거지된장국,잡채
이천쌀밥은 그다지 특별함을 못 느끼겠더군요. 차지지도 않았고 !
간장게장은 너무 좋아라해서 저 혼자 다먹어치웠구요
둘이서 먹었는데,,반찬 가지수가 참 많더군요.
마지막으로 구수한 누룽지까지 술술 떠넘기고 배두드리면서 byby~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어 가격이 저렴한듯..
그렇다고 너무 못먹을 정도로 후진 반찬들은 아닙니다.
1인분에 9000원으로 서울에선 어림도 없으니까요!
아침일찍 출발했더라면 이천의 이곳저곳을 발도장을 찍고 왔을텐데 ..
다음기회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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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