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같운존재
시애틀에 토다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침 먹으러 고고씽.
거의 폐장할시간이어서 사람이 없어요. 우리는 신났다고 마구 먹으러 출똥...^^;; 토다이는 20년도 넘은 미국의 씨푸드 부페 기업이죠
해외 브랜치로는 홍콩, 우리나라등등있고 미국에는 스무개가 넘는 토다이가 있음. 벤쿠버랑, 쿠알라룸푸르 등등 여러개 예정중이라고
싸이트에 나오네요. 울나라에도 일산이랑 여러군데에 내년에 생긴다고 나와있네...
롤 몇개랑 스시 가져왔는데 상태는 폐장시간이라서 약간 거시기.
뭐 그래도 배고프니깐 먹어야겠죠. 스시랑 롤을 중점으로 먹으려했는데 바닥이 보이는게 많아서 몇개 안집어온것같아요.
나는 찍고 퍼다 날라준 사람이 따로있어서...^^
작은 조개관자가 와장창 박혀있는 군함말이도 있고 뭐 없는게없어요.
샐먼에 크림치즈, 아보카도를 넣은 롤도있네요
종류별로 다 담아온다고해서 그릇이 터지려고함. 이건 내스탈 아닌데 오늘은 시간이없으니깐 대충 먹어요.
김치도 있3!
차우멘
한켠에는 라멘이랑 우동을 주는 코너두.
라멘도 한그릇 얻어옴. 종류 정말 많았는데 거기까지 다 못찍어서 조금 안습.
사실 부페에서 메뉴찍으려면 일빳따로 들어가서 음식 널려있는걸 찍어야할텐데 이건 거의 폐장이라서
음식들이 후질근해가지구 찍을수가 없었거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접시 더 퍼와서 둘이 잘 나눠먹음.
크랩케익은 게살을 다져서 완자 같이 만든건데 여기선 슈퍼에서도 냉장 제품을 팔정도로 이런게 많더라구요.
브로컬리 들어있는건 언제나 잘먹어요.
이밖에도 여러가지 샐러드랑 음식들이있는데 우린 대충 속에 우겨넣고 씨애틀 스페이스 니들을 가야해서, 별로못먹음.
사실 갑자기 배에 넣으니 좀밖에 못먹은것같은 생각이?
그냥 젤로예요. 아무대서나 먹을수있는.
넘 시간에 쫓겨서 갔나봐요, 워낙에 이때 새벽까지놀고 아침에 일찍일어나느라 정신이 몽롱해서 호텔에서 꿈지락 거리다가 배고파서 겨우
밖에 나왔던 기억이 나요. 한국에서는 토다이나 기타 시푸드 부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많이 가본 편은 아니지만
(전 워낙에 그냥 다다미에 앉거나 다이에 앉아서 요것저것 몇개 시켜놓고 먹는걸 좋아하는지라..ㅡㅡ 부페는 귀찮아요.)
미국이 토다이 원조니깐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괜찮지않나 싶어요.
물론 폐장시간 맞춰서 가면 초곤란하고 ㅎㅎㅎㅎㅎㅎㅎㅎ 좀 일찍일찍 서둘러 주는 맛이 있어야....^^
벵꾸바에서는 직접 셀프로 떠먹는 부페형식보다는 올유캔잇가서 메모지에 적어주는 음식을 서버가 갖다주는 형식이 더 많은것같은데
어차피 이런데가도 본전 뽑기에는 제 용량이 얘네보다 좀 모자라서... 걍 한두가지 시켜먹는게 더 나은것같아요.
뭐 이런 소리 해놓고 올유캔잇 가면 열심히 퍼먹긴하지만....^^;;;;;
토다이가 울나라에 많이 생기는것 같은데 이건 어디선가 울나라 사람들을 배뻥으로 만들려는 프로젝트를 시행중인지도 모르겠어요.
600 Pine St, Seattle, WA
(206) 74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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