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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파리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레스토랑을 고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첫째는..입소문.
주위 사람들이 맛나더라.. 한번 가보라는 추천.
두번째는 레스토랑 가이드북 활용.
무조건 칭찬 일색이거나 홍보성 짙은 책보다는
이건 높이 살만하다..요런건 좀 아쉬더라..이건 아니지 싶다 와 같은 날카로운 평가로
정기적으로 갱신되는 책자 한권 장만하죠.
저는 타임아웃이라고 영국에서 발간하는 각 도시별 레스토랑 추천 책자를 주로 봐요.
(우리나라엔 아직 이렇다할만한 전문 레스토랑 가이드는 없는 듯..몇몇 관련 잡지에서 소개하는 거 외엔)
그리고 레스토랑 각각에 대한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며..
불필요한 미사여구 보다는
보다 구체적이고 리즈너블한 형용사로 메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주는 식당을 찾아내죠.
그 때 한 참.. 파리의 레스토랑이 바캉스 시즌에 들어가는 즈음이라 괜찮은 곳을 예약하기 어려워
새로운 곳을 개척해야만 했는데..
두번째 방법을 적극활용하여 고심끝에 선택했었죠.
만족스런 저녁이었어요. ^^
가격대비 분위기와 데코 좋았고
음식맛도 파리에 놀러온 친구에게 프렌치 쿠킹을 소개하기에 손색이 없었다는...^^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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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