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릭블드
여러분은 춘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호반의 도시? 소양강? 막국수?
저는 춘천의 먹거리인 닭갈비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여름을 맞아 무더위를 피하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하는 춘천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푸짐하더라구요~
특히 저는 매운 음식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춘천의 매운 맛은 어떨지, 별미 닭갈비와 매콤한 양념이 만나 어떤 맛이 느껴질지 무척 궁금해서
맵고 맛있기로 유명한 닭갈비집을 찾았어요.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맛, 쫄깃한 닭고기살이 씹히는 춘천의 매운맛을 소개합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도톰한 닭살과 고소한 라면 수제비사리, 향긋한 깻잎, 양배추, 고구마가 어우러져 보기만해도 푸짐해 보이죠!
끼얹은 고추장양념은 앉아있어도 매운맛이 확 올라와요...
이 곳의 특제소스는 매운맛도 강하지만!! 느끼하지 않아 닭고기를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사실 저는 이 집만이 아는 특제소스의 감칠맛에 반했어요! 숙성된 고추장과 입맛을 확 잡아끄는 매운맛이 어우러져 입에서 군침이 돌아요...
저도 집에서 매운 고추로 양념장 만들기를 몇 번 시도했었는데...
인터넷을 뒤져봐도 소스의 감칠맛나는 매운맛의 비법을 흉내내기가 여간 까다롭더라구요~
춘천 닭갈비의 특징은 양도 푸짐하지만 한 입 크기로 썰어 먹기에 좋더라구요
특히 매운양념국물을 구운 듯 익혀서 입안에서 식감이 좋고, 먹음직스러워요
저는 매운 양념으로도 모자라 청양고추를 시켜서 춘천닭갈비의 매운맛을 실컷 즐기다 왔는데요.
다 먹고나니 입안이 살짝 얼얼하고~ 배부르게 먹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매운 음식이 사람의 기분을 업되게 해 주는 캡사이신이 들어있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마지막엔 남은 국물에 밥도 볶아먹었는데, 잘게 부순 김을 넣어서 그런지 고소하면서도 매운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더군요.
평소 많이 먹는 닭갈비지만, 더 맛있게 먹고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춘천닭갈비를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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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