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휴양림에서 캠핑을 ~~
저녁엔 남편이 구워주는 맛난 삼겹살 바베큐파티를 ..
아이들은 나무 그네도 타고..바로 옆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돌다리를 만들어 가며 놀고..
정말 자연인이 되어 맘껏 편안하게 놀았네요.
화암동굴에서.. 얼마나 얼음골처럼 시원한지.. 나중엔 으실으실 춥더라구요.
동굴안엔 정말 볼거리도 많았어요..
정선 5일장에서.. 짚신이 마냥 신기한 딸~~^^*
정선에 있는 동광식당에서 황기족발, 콧등치기
양 한번 푸짐하죠? 우리 어머님 찬조출연. ㅎㅎ 정말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콧등치기
석곡식당에선 곤드레밥, 올챙이묵, 메밀전병, 된장찌개를
곤드레밥.. 보기는 그래도 정말 맛있어요. 강추입니다.
메밀전병
엄마의 책상에서 ..............................
잠시 아들이 앉아 열심히 무언가를 씁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골똘히 생각하며... 갸웃거리기도 하며................
3박4일간의 여행기록을 꼼꼼히 시간대로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족의 멋진 여름...
그냥 잊혀질 것만 같았던
더운 여름날의 추억들을 아이들은 잊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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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남기는 엄마의 대필......
아빠가 휴가를 받으셔서 7월 31일 부터 8월 3일까지 여행을 다녀왔다.
먼저 서울에서 출발 울산까지 6시간 걸려 도착했다.
레몬에이드를 마시며 간절곶에서 멋진 울산 앞바다를 보고, 오리고기랑 멧돼지 고기를 먹고
울산 고모네서 잤다. 아빠랑 엄마, 민주는 모텔에서 주무시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일출의 광경을 보시며
컵라면을 드셨다 한다..같이 못봐서 너무 아쉽다.
담날, 구룡포에 가서 등대박물관에 갔다. 거기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외운것은 세계에서 가장 최초에 만들어진 등대는 파로스 등대로
1100년과 1309년 두번의 지진으로 지금은 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는 인천에서 남쪽으로 20분내려가면 나오는
팔미도등대이다.
등대의 종류는 유인등대와 무인등대가 있는데
유인은 사람이 등대를 켜는 것이고 무인은 등대가 시간에 따라 스스로 켜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영덕으로 가서 해맞이 공원에 들렀다.
♣이렇게 생긴 것이 돌아가고 있었는데, 풍력발전소였다.
아빠는 처음 미국에서 보셨다 한다.
그리고 평해주변에 있는 해수욕장에서 놀았는데,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해파리도 보았다.
그런데, 발에 모래가 묻어서
옷입는 것이 힘들었다. 원래는 울진 옆에 있는 덕구온천에 가려 했으나
너무 더워서 생략하고 해수욕을 했다.
동해에서는 도착하자마자 해왕해물탕 집에서 해물탕과 불낙전골을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서울에서 먹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그리고 군인들만 잘 수 있는 경포콘도에 갔는 데
5000원 밖에 받지 않았다. 너무 조금 받는 것 같다.
햇볕이 잘 들고 놀이터도 크고 좋았다.
다음날은 졸드루 오토캠핑장에서 잘려고 갔지만,
수해로 피해를 많이 입어 못자고 가리왕산 휴양림에서 캠핑를 했다.
우리서울은 수해피해를 많이 입지 않았는데, 그곳은 피해를 많이 입어
나무도 배추도 길도 차도 집도 엉망이었다.
점심은 정선 동광식당에서 황기족발과 콧등치기를 먹었다.
콧등치기란 면이 콧등을 친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했는데,
실제로 콧등을 치지 않았다.. ㅎㅎ
족발이 되게 맛있었다.
그리고 정선 5일장을 둘러봤다.
정선 소금강은 그냥 차를 타고 둘러봤다 .좀더 자세히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화암약수터에 가서 약수를 마셨는 데, 물맛이 톡 쏘면서 약간 썼다.
그리고 녹차티백을 담궜더니 물이 검정색으로 변했다. 정말 신기했다.
그 다음 옛날 사람들이 금을 캤다던 화암동굴로 갔다.
그 속은 온도가 낮아 많이 추웠다.
그 동굴은 정말 넓고 높고 볼 것이 많았다.
금을 캤던 흔적도 보고 금도 보고 우연히 내가 금돌을 주웠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청바지는 옛사람들이 금을 캘때 생겼다던데, 진짜일까 정말 궁금하다.
동굴을 다 둘러보고 가리왕산에서 텐트를 치고 잤는 데
아주 긴 그네랑 뗏목그네도 있었다. 타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그 옆에 있는 냇가에는 돌이 많았다. 물도 아주 차가워서 얼음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동생이랑 놀아서 아주 재미있었다.
밤에는 고기를 바베큐해먹었는데, 돌아가면서 랜턴을 비추고 아빠가 고기를 구웠다.
그곳에서 먹는 고기맛은 아주 일품이었다. 아빠는 계란을 구워먹으면 맛있다고 하셨는데,
내가 사오지 못해서 먹어보질 못했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는 꼭 숯불구이 달걀을 먹어야겠다.
점심은 다시 정선시장으로 와서 곤드레밥, 올챙이묵, 메밀전병, 된장찌개를 먹었다.
곤드레밥이 정말 맛있어서 엄마아빠가 시장에 들러 사셨다.
아빠의 마지막 휴가날엔 아침을 맛있게 먹고(나는 짜장밥, 준석이는 카레밥)
또 냇가에서 시원하게 놀았다. 아우라지에 들러 사진을 찍고
나올때는 다시 이렇게 재미있게 못논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다.
서울로 돌아오면서 백석폭포를 보았는데, 길이가 116M나 되었다.
아래를 보니 떨어질 것 같아 어질어질했다.
드디어 집에 도착하고 4일 동안의 여름휴가가 끝이 났다.
다음에도 이렇게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
또 이렇게 놀고 싶은 데..........
어쨌든 이렇게 여행은 끝났다.
끝> 강현이의 여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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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미즈
꼴라꼴라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