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랑
과천 아이들 방학추천코스 국립과천과학관
아직 휴가계획은 없는데, 멀리 가는 것보단
방학을 이용해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몇번 가긴 했는데, 이전 보다 훨씬 많이 보고 온 느낌인데,
정말 몇 시간 있었지만 충분히 하루코스로 잡아도 될 만큼 볼거리도 많은 곳이였어요.
천장에 거대하게 걸려있는 인간 모형과 원은
우주와 인간의 공존을 뜻하는 것인가요?^^
1층에도, 2층에도 볼거리가 있지만..
1층과 2층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 동선따라 돌다보면 다 돌아보게 되어있어요.^^
날씨가 좋은 피크닉 가서 먹어도 될것 같지만 더운지라,
2층에 식사를 할만한 곳도 있구요.
저희는 점심먹고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빠듯해서 자세히 둘러보려면..
적어도 5시간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일 먼저 둘러본 곳은 자연사관
자연사관은 태양계의 지구의 탄생이후로
변화의 장과 생명의 장, 진화를 거쳐 탄생의 장으로 나뉘어 있어요.
한반도의 생성과 진화를 알아볼 수 있는 진화의 시계
지구의 역사가 46억년이나 되었다니..
24시간으로 알아보는 지구의 역사 그 중에서도 인간의 등장은 가장 마지막이지만,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네요.^^
46억년의 역사를 생각한다면,
100년이나 살까말까한 인간의 수명은 정말 생각할 수도 없는 시간이네요. ㅜㅠ
한반도의 육상 생태계
어린 아이들일 수록 이런 동물들 정말 관심있게 보죠?
한반도의 특산식물, 희귀식물에 외국식물들도 표본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
이곳은 나무의 종류와 나이테, 잎, 열매까지 구분해 두었네요.^^
하류에 사는 물고기도 있는데..
주로 한반도에 사는 준모치, 갈겨니, 금강모치, 산천어 등의 어종들을
상류, 중류, 하루에 따라 물고기를 분류해 놓았네요.^^
어류의 학명이나 분류, 크기, 서식장소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닏.
실버아로와나
백악기 공룡의 목격자 살아있는 화석물고기라 하는데..
사실 이런 외래종이 더 눈에 들어오긴 하네요.ㅋㅋ;
볼때마다 그 크기도 어마어마 하고, 비늘도 크고,
생김새도 참 특이하게 생겼어요.^^
한반도의 지질여행을 떠나 볼까요?
한반도의 주요 지질명소들의 지질학적 틍성을
지프차에 타고 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운전하듯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아이들이 게임하는 것처럼 인기있는 장소네요.^^
인류의 진화와 족보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인데요.
인류의 골격과 두뇌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자를 가지고 비교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고인류속의 모습들 지금과는 정말 고릴라 같은 모습과 닮아있어요.^^
초기 인류는 비슷한 몸집의 유인원과 비슷한 뇌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호모 인류 단계 이후의 인류가 나타나면서,
뇌의크기도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뇌가 커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음식물의 변화로 인해
충분한 영양 공급이 뇌의 활성화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시간이 갈수록 인간의 뇌의 구조와 비슷한 모양에 가까운데,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종 이후 450cc의 뇌용량이였다면..
호모
사피엔스는 1480cc의 뇌로 그 크기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화 과정에서 손실된 부분도 있는데..
인류가 모든 동물군 중에 태어날 당시엔 눈이나 고개도 가누지 못하고
가장 나약한 상태로 태어나게된 데에는 그 이휴가 좁은 산도와 큰 두개골에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골반이 나비모양으로 적립시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되었지만,
그와는 반대로 아기의 태어나는 산도는 좁아져서 출산시 어려움을 겪게 되기에
작은 아기를 낳게 되었다고 합니다.
뼈로 그 비교를 해놓으니까 그 이해가 더 빠른 것 같네요.^^
안에서는 이렇게 게임처럼 고인류가 되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로 변신했으나,
그다지 보고 싶은 모습은 아닌데요? ㅋㅋㅋ
메일을 통해 변신한 모습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사피엔스와 함께 살았던 인류들
이때도 인류의 모습들이 달라보이기는 하네요.^^
인류의 진화를 지나 포유류의 진화도
파충류인 수류로부터 진화하였더라구요.^^
과학관의 전시물은 멸종된 포유류동물 중
가장 크고 움직임이 느린 대형 포유류 화석모형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뼈 밖엔 볼 수 없지만, 북쪽 툰드라 추운 지역에 서식하며
피부 밑에 두꺼운 지방층을 가지고 있던 긴털메머드
티마(TIMA mammoth)
남부 시베리아 옴스크 지역에서 발견된 1.8m의 긴털 매머드 7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매머드'라는 뜻으로,
이 이름은 공모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름이라고 해요.
앞모습으로 보니, 작아서 귀엽긴 합니다.
신생대 출현했다가 사라진 포유류 중엔
오늘날 포유류보다 몸집이 더 큰 종류들이 많더라구요.
숫자만으로도 가늠하기 어렵지만,
대형 포유류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 플라이스토세(약 2백만년 전~1만년 전)에 번성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뼈의 골격만을 봐도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로 거대하더라구요.^^
빙하기 꼬뿔소인, 우인타테리움
머리모양 부터가 지금보니 코뿔소의 뿔을 닮아있어요.
빙하기에도 아르마딜로라 하는 글립토돈
정말 현재의 것과는 그 크기부터 거대한 거북이를 보는 것 같아요.
머리부터
꼬리까지 1000개 이상의 뼈로
되어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매달려 있는 것이 나무들보??라니..
나무늘보의 조상인 대형 땅 늘보인데,
오늘날 나무늘보에 비해 몸집이 훨씬 커서,
뒷발로 섰을 때 5m이상이나 된다고 해서 정말 놀랍더군요.
몸집이 큰 동물의 출현은 온도환경이 낮아도 체온관리에 유리하지만,
인류의 과잉사냥에 갑작스런 기후의 변화로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되었다는데 아쉽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공룡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워낙 많이 봤던 터라,
일반 동물보다는 뼈가 더 눈에 익는 것 같아요.^^
폭군도마뱀이라는 뜻의 티라노사우루스는
육상의 육식동물 중 몸집이 가장 큰 동물 중 하나로
두개골 길이가 최대 1.5m라 하는데, 정말 두개골만 봐도 후덜덜~
몸길이만 10m, 몸무게는 4.5~7t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르스의 모습들도 볼 수 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뛰어 나오는 것처럼 보여주고 나면
위협적인
소리로 등장하는 공룡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괴성과 함께 나오는 공룡을 정말 실감나게 잘 만들어놔서,
아이들도 무섭긴 하지만 흥미있게 보더라구요.^^
모형으로 상반신이긴 하지만,
정말 살아있는 듯, 공룡피부 표현까지 잘 만들었네요.^^
현재는 영화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지만,
지금까지 존재해서 동물원처럼 볼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생대 해양파충류들
물속을 유영하는 공룡들인데, 뼈를 매달아 두니까..
마치 물속이라기보단 날아다니는 것 같아요.^^
우아하게 헤엄치는 '엘라스모사우루스'
리본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작은 머리와 긴 목, 날카롭고 뾰족한
이빨을 가지고 있는 해양 파충류이예요.
슈퍼 악어 '사르코수쿠스'도 있는데,
'살집이 있는 악어'라는 뜻으로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악어 중 가장 큰 슈퍼악어라고 해요.
커다란 주둥이에 130여개의 단단한 이빨~
정말
뼈째 부숴버릴 수 있다고..
이번엔 맞은편의 2층에 있는 전통과학관으로 갑니다.^^
아이들이 흥미있어할 만한 놀이공간부터 둘러봤는데요.
아이들은 역시 디지털로 게임처럼 하는 놀이를 좋아하는데,
이곳은 날라오는 글자의 초중성 등을 배구처럼 바구니에 넣는 게임이에요.^^
동서양의 노젓기 게임인데..
경사도도
기울고 하니까 아이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동서양 양쪽에서 경주하듯이 이벤트를 진행해서 완주하는 체험으로
경쟁의식이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더 열심히 하더군요.
농업기술에서도 도르래를 이용한
조선시대의 크레인격인 거중기는 조선시대의 학자 정약용이
화성을 쌓기위해 고안한 건설기계입니다.
덕분에 10년 예정이던 공사기간이 2.5년으로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명주와 무명, 모시, 삼베 등을 짜는 베틀
이젠 박물관이나 옛 영화에서나 오래된 시골에서만 간간히 볼 수가 있는데..
부위별 용두머리, 눈썹도리, 눈썹줄, 잉아, 잉앗대 등의 부분별 이름도 입에 익진 않군요.ㅎ
한의학에 대한 하나로써 '맥파분석체험'으로
혈관 나이ㅡㄹ 측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인데.. 왜 그랬을까 싶게 그냥 지나쳤네요.ㅡㅜ
한약방의 서랍처럼 꾸며져 있어서,
다양한 약재 향도 맡아볼 수 있어요.^^
우리몸의 체질을 알아보는 사항의학인데,
체질별 특성과 자주걸리는 병,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는데.. 태음인이라 알고있는데 읽어보면 좀 섞여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천장에 걸쳐있는 거대한 대동여지도
1861년 김정호가 전통적 지도제작 기법으로 만든
대동여지도는 가장 정밀한 지도로,
대형지도를 휴대가 간편한 적정크기로 묶어 10리마다 거리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바로 아래에 있는 디지털 영상 패널로 현대지도 및 위성 사진을
겹쳐서 대동여지도의 정밀성을 비교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땅의 과학에서는 시대를 반영한 다양한 지도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바닥에는 우리나라 최초(1402년) 세계 지도인
'혼일강리역대국지도'를 바닥 대형 이미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 대표 지도인 동국지도(1740년), 요계관방지도(1706년),
신증동국여지승람(1531년), 동궐도(1828년), 팔도도(1402)년 지도들이 있습니다.
기리고차라 하는데, 거리를 측정하는 수레라고 해요.
일정한 거리를 가면 북 또는 징을 쳐서 거리를 알려주는
자동 거리측정 수레를 말한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은
온양 온천에 가는 동안의 거리를 측정해 보기도 했다고..
햇불을 의미하는 '봉'과 연기를 의미하는 '수'로 이뤄진
전통적인 통신제도인 봉수대
수원화성의 봉수대를 작동 모형으로 제작하여
형태, 구조, 방법, 횟수 의미를 셀렉션 보드와 콘트럴을 통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제주도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대문인데,
대문 기능을 하는 정낭과 정주석을 통해 주인의 외출정도를 알수 있었다고 하니..
이런 선조들의 지혜 또한 재미있어요.
고려시대 화물선인 마도 1호선
운행시기와 구간이 확인된 전라남도 장흥, 해남 나주에서 운행된
가장 오래된 한선이라고..
전통 찬장가구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우리배인 한선만들기 체험 등이 가능합니다.
못질을 하지 않고도 나무의 파여있는 홈만으로도 연결해서 만드는
선조들의
지혜가 역시 엿보입니다.
아~ 아직도 국림과천과학관 소개할 것들이 많은데ㅡㅜ
아무래도 스크롤의 압박이 있다보니 다음 편에 나머지 나누어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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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j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