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니,

생태원이나 휴양림 처럼 나무도 있고 쉴만한 곳들도 있는 곳들을 자주 가게 되는데..

이번 전주, 공주 여행에서 세종에 위치한 금강자연휴양림도 그런 곳들 중에

규모도 있고 꽤 괜찮았던 곳이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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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아주 저렴한 편인데, 주차료가는 별도더라구요.

그래도 보고나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경차 1500원 / 중, 소형차 3000원 / 대형차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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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자연휴양림은 충남의 명산인 계룡산 줄기의 한쪽 국사봉 자락에 위치한

울창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요.

 

숲속의 집 어린이 물놀이장, 야영장, 잔디광장, 동물마을 등

다양한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는데..

제일 먼저 들러본 곳은 열대온실

 

 

 

 

 

 

 

열대온실

 

아주 둥그런 온실내부로 들어가면 습기가 많아

조금 덥기도 한데.. 저렇게 높게 된 천장은 그 이유가 있습니다.

 

 

 

 

 

 

 

온실의 둥근 솟아있는 지붕마져 가득 채우고 있는 열대 나무들로

열대우림처럼 우거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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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 원산지의 키가 크게 자라는 "왕 야자" 혹은

"알렉산드리아 야자"라고도 하는데 사진으로는 한눈에 보여드리기 어렵네요.

 

줄기의 굵기는 15cm에 자라는 높이는 20-30까지

야자만 열리는 줄 알았더니, 흰색이나 크림색의 꽃도 난다고..

 

 

 

 

나무 다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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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천~3천m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식물

3-6m정도 자라며 줄기즌 직립하고 가지가 많이 치는데

꽃이 마치 나팔꽃 같네요.

 

 

 

 

 

왼쪽의 올리브나무와 오른쪽의 아보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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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는 물푸레나무과로 5-10m정도의 나무로

여기서 나오는 게 바로 올리브와 올리브 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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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와 아보카도 모두 제가 좋아하는 음식의 맛을 높여주는 식재료라 더 관심이 가네요.^^

직접 열매가 맺혀 있는 걸 볼 수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ㅋ​

 

 

 

 

 

베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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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나 중국 남부가 원산지인 베고니아

이름은 들어본 것도 같은데..​

 

 

 

 

입도 두꺼운데다가 털에 무늬까지 있어서,

어찌보면 좀 징그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박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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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제주도에서 인상적이게 봤던 박쥐란인데..​

이게 고사리과라는 것도 특이한데,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라는데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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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아시아 원산의 착생 고사리류로 14종이나 있다고 해요.

 

잎의 길이가 40-50cm에 흰색의 뿌리털로 덮여있는 모습에..

뿌리의 건조를 방지하여 나무나 바위에 착생하여 생육할 수 있는 모습으로

아붙어있는 모양이 박쥐같다고 해서 박쥐란이라고..



 

 

 

 

 

코르딜리네 아이치아카

 

인도, 뉴질랜드 원산지에 속한다는데,

백합과라 하는데 그냥 빨간 잎이라 과가 나뉘는 것도 어떤 기준인지 좀 신기합니다.​

 

 

 

 

 

다육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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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록볼록 통통한 잎으로 된 다육이들

제가 봤던 중엔 제일 종류가 많지 않았나 싶어요.^^​

 

 

 

 

 

 

정말 돌나물과 많이 닮아있는데, 화월금이라고..

과도 돌나무과라고 하니 친척좀 되나 봅니다.

 

 

 

 

 

 

아주 통통한 입에 만지고 싶은 벽어연과

모양이나 줄기가 있다는 것이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월미인과 방울복랑

 

 

 

 

 

다 돌나물과긴 하지만,

비슷한 듯 다 다르고 이름도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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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쳐있는 꽃모양 같기도 한데,

자세히 보금 잎의 크기나 모양 색깔이 역시 같은 다육이가 아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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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듯 다른 4가지

어려운 한자같은 이름 말고돠, 블루엘프에 라즈베리아이스 이름이 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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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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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검은빛과 이름이 닮아있는 흑법사

검은색이 들어가니 좀 검은 기운도 느껴지는 것 같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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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엽송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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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꽃잎처럼 보이는 다육이도 있는데,

확실히 색이 있으니까 좀더 화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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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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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엽송록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이름에 좀더 큰 꽃송이 같은 골드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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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줄기가 있는 꽃모양 같기도 한 두 종류의 다육이

상학도 이쁘고 캉캉은 잎 모양만 봐도 왜 캉캉인지 알 것 같았어요.^^

 

 

 

 

 

 

길다란 모양으로 비슷한 느낌의 십자성과 세던 트렐레아치로즈

휴~ 이름 어려워서 절대 외우진 못할 것 같네요.ㅋㅋ
 

 

 

 

 

 

줄기로 있는 건 비슷하지만..

 

석언화는 위를 향해 보고있고,

아악무는 뭔가 이름처럼 아래를 보고 심오한 춤이라도 추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마치 침엽수 같은 저 날카로운 저것도 사마로라고 하는데,

모양과 달리 돌나무과로 다육이라는 점이 놀랍더군요.^^​

 

 

 

 

 

 

 

굵기는 다르지만 모양은 비슷한 듯한데,

중형녹탑은 그렇다치고, 니크산아는 선인장이 아닌 돌나물과라니 의외의 반전이..ㅎ

 

정말 사람이나 식물이나 정확히 보기전에는 선입관을 가지고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물론, 다육실에도 선인장 종류도 함께 있었는데요.^^

 

 

 

 

 

 

성성환과 신천지는 제 생각데로 선인장이 맞더라구요.

 

선인장에 꽃이 열린 것 같기도 한데,

왼쪽은 굼뱅이 같아 보이기도 하고, 신천지 꽃은 이쁘게 자리잡았네요.^^ 

 

거취옥은 질리면 거칠한 가시에 아프겠어요. ㅋ

 

 

온실원을 나와서 산림박물관에 가는 길인데..

 

 

 

 

지금은 어떨지 몰라도,

방문했을 때는 장미꽃이 아주 이쁘게 피었더라구요.

 

장미하면 일반적으로 빨간 장미가 떠 오르곤 했었는데..

 

 

 

 

 

요즘들어 종류가 정말 어마어마 하니

장미꽃의 컬러도 모양도, 크기도 다양하다는 걸 알고보니

더욱 더 관심이 생기는데..

 

금강자연휴양림 장미원에도 꽤 큰 넓이에

종류도 세계의 다양한 장미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은은한 색감의 장미꽃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아지는데요.^^

 

 

 

 

 

비슷해보이는 색감의 장미꽃이지만,

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장미꽃인데..

오른쪽이 퀸엘리자베스(하이브리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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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다 알수 있음 좋으련만..ㅡㅜ

 

아주 탐스러운 장미꽃,

꽃 색감도 흐리지도 진하지도 않은 색감이 정말 볼수록 이뻐요.^^

 

 

 

 

 

 

 

 

노란 장미꽃도 환하고 이뻐요.

 

 

 

 

 

 

강렬해서 더 이쁜 레드 장미

 

 

 

 

 

슈왈츠마돈나(하이브리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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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의 우아한 꽃을 관상하는 하이브리티계인데,

이름이 정말 멋지네요.^^​

 

 

 

 

 

 

뒤를 돌아보니, 둥근 모양의 열대온실이

산에 나무들과 어우러져 보기 좋네요.^^

 

 

 

 

 

 

서양 측백나무와 산림부산물을 목재칩을 활용 조성한 미로원

 

 

 

 

 

 

 

미로원을 나오면 롤러슬라이드를 이용할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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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철재 롤위에 엉덩이 데고 아이들이 탔는데,

알고보니 눈썰매장의 썰매 같은 걸 아래 받치고 타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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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경사가 낮아서 속도가 나진 않다는 건 함정 ㅎㅎ

손으로 잡으면서 밀고 나가던지 해야해서 좋아하긴 하는데 그리 재미있어 보이진 않더라구요. ㅎㅎ​

 

 

 

 

 

 

 

좀더 가다보니, 건너편으로 가는 다리가 있었네요.^^

 

 

 

 

 

 

마치, 민들레 같은 느낌의 보라색 꽃 이름이 뭔가요?

사진에 이뻐서 담기는 했는데, 궁금하기도 합니다. ㅎ;;

 

 

 

 

 

이곳은 좌우로 커다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서있는

금강수목원 황토 메타길인데..

 

생각같아선 황토길에 신발 벗고 걸어봐도 좋을 것 같네요.^^

 

 

 

 

 

 

맨발걷기의 효능이 정말 많네요.^^

 

개인적으론 기억력 향상, 소화기능 개선, 피로회복에 도움된다니 더 솔깃합니다.

 

 

 

 

 

 

더 내려가다 보면 토끼방사장이 있는데..

엄마토끼, 애기토끼 모든 토끼 가족들이 몰려 있네요.

 

노래속 옹달샘처럼 더위탓인지, 물가에 모여있는 토끼들을 보니..

마치 세수하고 간다는 그 옹달샘 처럼 보입니다.

 

풀을 주니까 다 몰려드는데, 뒷다리를 사람처럼 빼고

배를 바닥에 쭉깔고 엎드려 있는 토끼 모습이 귀엽네요.^^

 

 

 

 

 

동물원도 있긴 한데, 날시가 덥다보니..

원숭이 등의 동물들이 축쳐져서 제대로 보기가 어렵네요.

 

 

 

 

 

 

언제봐도 넘 선한 눈의 가녀린 꽃사슴들

조금 놀라기도 한 것 같네요.^^

 

 

 

 

 

다시 돌아가는 길엔 아까 건너가본 그 다리도 위로 보입니다.

좌우로 우거진 수풀림이 장관입니다.

 

 

 

 

 

다시 돌아오다 보니,

신기한 잎 모양과 열매같은 것이 달린 모양의 나무들이 많아서 담아봤어요.

 

잔잔한 하얀꽃은 톱풀인데, 요즘은 이런꽃들이 참 이쁘네요.^^







날씨는 덥지만, 수풀에서 좋은 공기와 함께

다양한 식물들에 산책도 하고 이쁜 장미도 보고, 동물까지 볼 수 있던 알찬 수목원

산림박물원은 박물원데로 이야기거리가 너무 많아서,

하나의 포스팅으로 하기엔 벅차기도 하고 보는 분도 지겨우실 듯해서, 

금강산자연휴량림의 수목원 내부 곳곳 보여드리고, 이후 다음 포스팅에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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