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jj
우리나라와 가까운 섬, 대마도는 가까운 거리 만큼 우리나라 조선말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1912년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나 1925년 일본으로 끌려가 쓰시마섬 도주의 후예인 다케유키와 강제 결혼한 덕혜옹주는 우울증으로 인해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아 요양원 생활로 일생을 보낸 우리나라 최후의 Royal Family입니다. 1962년 귀국해서도 순탄치 않은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는데, 고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도 당시 이승만의 정치적 입지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여 거부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덕혜옹주의 결혼축하 비석이 대마도에 있는데, 이혼 후 방치되었다가 최근 제 모습을 찾았다 하네요.
대마도는 최익현 선생이 유배 중 "일본인이 주는 음식을 먹지 않겠다"며 굶어 사망한 곳이기도 하지요. 여기에 그의 비석과 무덤이 있습니다. 작은 사찰에 귤나무와 함께 있는 비석은 우리나라 조선말 역사의 질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멀고도 가까운 대마도 돌아봤습니다. 즐거운 역사보다는 굴절된 우리네 이야기가 많은 곳입니다.
사진 1: 아름드리 나무가 무척 보기가 좋습니다.
사진 2: 우리나라와 가까운 섬, 대마도는 가까운 거리 만큼 우리나라 조선말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최익현 선생의 비석을 보러가다 만난 귤나무입니다.
사진 3: 대마도는 최익현 선생이 유배 중 "일본인이 주는 음식을 먹지 않겠다"며 굶어 사망한 곳이기도 하지요. 여기에 그의 비석과 무덤이 있습니다.
사진 4: 대마도는 고종의 고명딸 덕혜옹주가 젊은 시절을 보낸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진 5: 대마도는 산도 좋고 물도 맑은 한 번 쯤은 가봐야 할 곳입니다.
사진 6: 자연이 살아 숨쉬는 대마도에서 하루 쯤 느린 생활을 경험하는 것도...
사진 7: 덕혜옹주의 결혼축하 비석이 대마도에 있는데, 이혼 후 방치되었다가 최근 제 모습을 찾았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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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