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았던 전주

아직 소개할 것들이 남아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여명카메라 박물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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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은 '명확하게 보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날 날씨가 정말 그랬답니다.​
 

 

 

 

 

 

가는 길에 나무관에 보이는 공과 다양한 띠의 이름을 보니,

운세자판기라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2015년 을미년도 반이 넘어가고 있기에

이제서 운세를 보고 싶진 않지만,

화투장에 쓰여진 운수대통이란 단어를 보니까 왠지 솔깃해지는데요.^^

 

 

 

구멍가게라 불리워도 좋을 수퍼들도 정겹고..

 

 

 

 

 

나무 담에 그려진 옛 카메라를 따라 가니,

온고을소리청이라고도 쓰여있는 여명카메라박물관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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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을 소리청은 우리나라 부부명창으로 알려진

중요 무형문화 제 5호로 적벽가 준 보유자시고,

수궁가 준보유자이신 ​김영자 두분께서 2000년에 낙향하여 제자를 양성하면서

 예술 혼을 키우시던 곳이라 해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관람료는 3천원인 대신 커피를 포함한 음료는 무료로 서비스 된다니..

입장료 내고 관람에 커피 마실 수 있다니까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햇빛은 따가웠지만, 바람은 시원하게 잘 불더라구요.^^

 

이곳은 악세사리를 팔면서도 커피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카메라 모양의 느린 우체통은 1년이 아닌 일주일 정도의

텀을 두어 집으로 보내진다고 해요.^^

 

1년정도 지난 후에 보내지는 우체통을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잊고 있다가 받을 때의 그 느낌 새롭고 감동스럽기 까지 하던데..ㅎ

 

 

 

 

 

저 우측 안쪽에 건물이 바로 카메라 박물관입니다.

 

 

 

 

 

 

그 옆의 넓은 무대같은 야외공연장에서는

국악 뿐 아니라 여러 장르의 음악 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영화 상영을 한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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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의 공연이나 행사, 전시를 해도 좋겠는데요.^^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나무와 연못이 있는 정원은 아주 넓지는 않아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화로워 지는 것 같네요.^^

 

 

 

 

 

여명카메라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화이트 벽에 사진들이 액자로 걸려있어요.^^

 

일상적인 모습이나 칼라감이 아주 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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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마다 테이블이 있어서 마치 카페에 와 있는 듯..

앉아서 커피 마시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박물관 안에서 통유리창으로 보여지는 밖의 전경이 넘 좋은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바니안 패밀리

2-3층의 꾸며져 전시된 것들이 제가 보기에도 이뻐서 눈길을 끕니다.

 

 

 

 

 

 

설명이 없어서,

카메라를 대신하는 어떤 기구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카메라 원리를 알려주는 건가요?

 

 

 

 

 

 

천장은 예전 오래된 한옥집 그대로의 모습에

다양한 옛 카메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여명 카메라 박물관은 옛 카메라 전문 박물관으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카메라들은

다양한 세계각국 여러 회사의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아이들과 저의 눈을 확~ 끌던

귀여운 모양의 맥도날드나 스누피, 포켓몬에 코카몰라,

음료 캔으로 보이는 카메라까지 정말 깜찍하고 귀엽네요.^^

 

 

 

 

 

 

들어가자 마자 한켠에 구멍만 뚫려있는 이곳은 누드갤러리에요.

생각지 않은 누드 갤러리에 살짝 들여다보니,

일본풍과 서양풍의 그림과 사진들의 수위가..여기까지~ ㅎㅎ;;;

궁금하신 분들은 함 보세요~ ㅎㅋ

 

19금이라 어린이는 꼭~! 주의가 필요하겠더라구요.^^

 

 

 

 

 

 

정말 평소에 볼 수 없던 이색적인 모양의

크고 작은 클래식한 카메라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눌러지는 후레쉬에 눈 감을 것 같은..ㅋ

 

 

 

 

 

 

모노레일식 카메라로 유연성과 무브먼트에 장점이 있어서

정밀한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왠지 서 있는 강아지 같은 모습이 떠오르는 건 저뿐일까요? ㅎ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나 산업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무제한 연장레일 연결이 가능해서 촬영에도 용이한 반면,

카메라의 크기와 무거운 무게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해요.

 

 

 

 

 

 

 

 

레이카 카메라의 카메라 트리를 보여주고 있는데,

시대적인 년도나 카메라별 연관을 보다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정말 디자인부터 클래식해 보이는 카메라 들이 많은데..

왼쪽에 있는 카메라는 월드오브 투모로우나 해리포터 영화에서도 등장했던 카메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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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우측에 있는 건 Walz Preset M-1로 캠코더를 닮았는데 무비 마스터라고..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 뒤로 보이는 건

오랜만에 보는 1만여장의 LP판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 느낌이 남다르네요.^^

 

 

 

 

 

 

테이블 세팅은 카메라와는 관련이 없지만,

저도 주부기에 이쁜 접시만 보면 또 한번 보게 되더라구요.^^

 

 

 

 

 

오래된 카메라 들인데..

모두들 쭈욱 늘어나는 형태인가봐요. ㅎ

 

 

 

 

 

 

당시 코닥의 포켓용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와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저 역시도 코닥하면 카메라 보단 필름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코닥의 필름과 코닥 카메라를 고안한 조지 이스트만의 코닥 회사를 설립하기까지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습니다.

 

당시 정말 획기적이였을 텐데, 1928년에 천연색 필름을 발명했다고 해요.

현재는 디지털 카메라 시대로

필름이 사라지면서 코닥의 필름이나 제품들을 찾아 볼수가 없어요.ㅡㅜ

 

 

 

 

 

 

정말 미국, 영국, 독일의 다양한 카메라가 한 자리에 모여있는데,

여기 여명카메라에는 소장된 99%카메라가 작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더 놀랍더라구요.^^

 

 

 

 

 

 

미국의 KODAK카메라 VIgilant Six-20(1939~10949)

프랑스의 DEHEL DeMaria-Lapierre (1936)

영국의 KODAK No.2 Folding Autographic Brownie (1917)

 

 

 

 

 

 

미국엔 조지 이스트먼이 창업한 코악이 있다면,

독일 아그파 사의 카메라인데요.

1889년 흑백 필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동시대는 아니지만, 카메라 필요할 때 사진관에서 필름사서 끼우고,

인화하려 사진관에 맡기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금은 그만큼 사진관도 그때만큼은 많이 찾아볼 수가 없겠되었네요.ㅡㅜ

 

 

 

 

 

 

옛 스탠드형 카메라들과 옛 사진들

 

 

 

 

 

 

1912년 동판으로 된 액자와 사진

사진기와 액자 모두 동일한 시대것으로 은판에 젤라틴을 입혀 인화했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금속 카메라

 

대포나 칵테일 셰이커처럼 생긴 유선형의 물체로 만들어진 카메라인데..

4개의 렌즈로 구성되어 기존의 카메라보다 20배 빠른 노출이 가능하였고,

길이 31cm, 높이 35cm 직경 80mm의 이미지를 만든다고 합니다.

 

 

 

 

 

밖에서도 제일 이쁘게 보이는 카메라 박물관으 공간이에요.^^

 

 

 

 

 

 

이젤 위에 올려진 옛 흑백필름의 카메라의 흔적들

 

구조가 달라서 위에서 내려다 보는 방식으로 사진을 찍었었네요.^^

 

 

 

 

 

 

서양의 카메라지만, 동양적인 느낌의

오래된 선조들의 사진들도 보입니다.

 

당시 카메라 사진 찍으면서도 얼마나 신기했을까요? ㅎ

 

 

 

 

 

 

외국 말고도 우리 나라에도 그 카메라를 만든 곳이 있었으니,

1960년대 만들어진 동남사진기공업사에서 만든 카메라입니다.

 

 

 

 

 

1895년대의 영국 샌더슨의 카메라는

스튜디오에서 주로 인물촬영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근데, 30분이나 긴 시간동안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서있어야 한다니..

정말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겠네요.ㅎㅎ

 

 

 

 

코너를 돌아 옆으로 가면..

 

 

 

 

 

 

이렇게 복도형 전시공간이 나오는데,

옆으로는 푸른 마당의 정원이 보이기에 분위기가 넘 이뻐요.

 

자연스런 일반인들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보기 편안합니다.

 

 

 

 

 

여명카메라 에디슨 원통형 축음기도 있다고 하는데..

전 왜 못본 것 같은지..ㅎㅎ

 

암튼, 전주여행에서의 여명카메라박물관

카메라의 기원부터 사진의 원리,

세계의 오래된 클래식한 카메라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여행으로 기억됩니다.

 

 

 

 

 

이젠 밖으로 나가서 차 한잔 마시고 싶어지는데요.

 

악세사리 판매점 같은 입구 앞 매표소에서

몇 가지 준비된 차들 중에 선택하면 무료로 서비스 됩니다.

 

 

 

 

 

 

아이들용 감귤주스에 시원한 아메리카노~

 

 

 

 

 

 

청명한 하늘에 시원한 아메리카노~

분위기도 좋았던 야외아트홀에서의 커피 한잔 넘 괜찮은 선택이였어요.^^

 

 

 

 

 

 

관람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에 따라 다르고,

월요일은 휴관이니까 전주 이곳 들러보시려면 월요일은 피해서 들러보시는 게 좋겠네요.

 

관람권 소지한 사람은 당일 언제든지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다니,

재 입장도 가능한건지 궁금해지네요.^^

 

 

 

 

 

 

둥둥 떠가는 구름에 한옥마을 넘 이뻤는데..

 

 

 

 

 

 

전주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둘러보니, 주차걱정 없이

돌아다니기도 좋았어요.^^

 

 

 

 

 

 

전주 한옥마을 이런 볼거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전주 여행가실 때 들려보실 수 있으면 19금 누드갤러리만 빼고, 아이들과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