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사랑
2015년 6월 16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한국행 카타르 항공을 타다.
수도인척 하는 이스탄불이 앙카라보다 더 유명해 앙카라보다 국제선이 더 많고,
한국 직항 국제선도 이스탄불에만 있지만,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앙카라(Ankara)와 가까워서 난 앙카라에서 비행기를 타는 걸 좋아한다.
앙카라 공항은 한산하고. 번잡하지 않고.
QATAR 항공 (www.qatarairways.co.kr) 을 타면,
카타르,라는 나라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카타르 공항 면세점'은 내가 다녀본 면세점의 단연 최고,
담배와 술값이 완전 거저다.
쌈지돈 아껴서 비행기 티켓을 마련해야하는 형편이다보니,
면세점 유혹에 ㅠㅠ
이스탄불에서 나의 조국의 항공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을 타지 않고
안타깝게 카타르 항공 애용자가 되어버렸다. ㅠㅠ 
내가 매국노라서가 아니라,
터키 공항은 정말이지 술, 담배값이 우리나라 편의점보다 훨씬 더 비싸기 때문에
한국 들어올 때 아무 것도 살 수가 없다.
카타르 공항을 통해야만 뭔가 사들고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아이러니가 ㅠㅠ 
몰래 비워놓은 기내 트렁크에
내가 좋아하는 보드카 & 데킬라 & 그리고 친구 선물로 위스키 한병을 꽁꽁 숨겨 온다 ㅎㅎ
아, 메르스....!!!!
사실 이번에 중동 국가 카타르에서 비행기를 갈아 타는게 너무나 겁나서,
이번 여름 한국행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다.
그런데 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을 단 한 명도 발견하지 못했던거다.
준비해놓은 마스크를 쓰지 못했다니깐?
준비한 사진들을 보시라구!?
카타르에 와서 비행기를 갈아타려고 승강장에 오르니,
아니나 다를까 한국인들 몇 명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나도! 준비한 마스크를 바로 착용!
그리고 한국에 입국.
그런데 알고 보니, 메르스는 중동에서 유명한게 아니었고,
우리나라에서만 퍼져버렸던 전염병이었더라 ㅠㅠ
누가 누가 처음에 쉬쉬 하느라고 이렇게 퍼져버리고만 메르스!
한국 정부에 개욕 쌍욕이 나온다.
터키에 계속 있었더라면 몰랐을뻔 했다.
한국 와서 TV 틀때마다 나오는데, @#$%%&^&&$#@@&#*&
그토록 믿고 있던 박근혜 여왕님께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ㅠㅠ
에이씨! 세월호도 설마 이런거였던거야??? ㅠㅠ
터키에 사느라고, 한국에 없었다고, 나만 모르고 있었던거 아냐???
http://blog.naver.com/letsgoturkey/22039643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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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