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생각보다 참 길죠?

춥기때문에 더 그런 것 같은데,

낚시 좋아하는 남편따라 다녀온 가족끼리 다녀온 화천산천어 축제

 

 

 

 

 

 

 

사실, 이전에 홍천강 축제도 갔었는데.. 텐트가 있음에도 너무 추워서

발 동동 굴며 체했던 기억까지 나는터라 좋은 기억은 없는데..ㅡㅜ

올해는 다행히 바람이 불지않는 날에 햇빛도 좋아서

나쁜 기억은 확~ 떨쳐버리고 나름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사람 많을 것 같아 평일을 이용해 다녀왔는데도 왠걸요.

많은 사람들 보이시죠? ㅎㅎ

 

 

 

 

 

 

이곳 저곳에 얼음낚기를 위한 견지낚시대도 보이고..

 

 

 

 

 

 

무엇보다 화천산천어 축제에서 가장 탐나던 건 저 황금반지~

금반지가 총 300개라는데 넘 탐나더라구요.^^

 

금반지라는 말에 낚시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저에게도

제 의지와 손에 힘이 불끈~ 들어가더라구요.ㅋㅋㅋ

 

근데, 이거 받으신 분들 정말 계시는 건가요?

 

 

 

 

 

 

현장낚시터도 가능하고, 예약도 가능한데..

예약을 하고 간터라 예약센터를 통해 표로 교환받으러 들어갑니다.

 

온라인으로 1일 최대 동시수용인원이 6000명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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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번호를 통해 교환받은 표와 ​1명당 농특산물 교환권도 5000원씩 주니까

좀 할인받는 느낌도 나고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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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이상은 12000원 / 초등생은 8000원 / 미취학은 무료

 

 

 

 

 

 

 

생각보다 낚시를 위한 공간이 넓다 싶은데,

현장낚시터와 예약낚시터도 따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원하시는 위치에 따라서 미리 위치를 확인하시고 구매하셔도 될 것 같아요.^^

 

 

 

 

 

 

현장이나 예약낚시터나 사람 많은 건 똑같더라구요. ㅎ

 

 

 

 

 

 

일단, 자리를 잡고 파놓은 구멍이지만 시간이 지나서

다시 위쪽에 얼어버려서 다시 위쪽만 파는 중^^

 

 

 

 

 

 

날씨가 추워서 낚시 중에, 물 위로 줄엔 얼음이 얼더라구요.

 

얼마 후, 남편이 처음으로 잡아 올린 산천어~!

크기가 좀 작긴 하지만 기분은 역시 좋더라구요.

 

 

 

 

 

 

가족단위 손님들도 오시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든분들 뚫어져라 얼음 속만 바라보고 계시네요.^^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

 

 

 

 

 

 

인근에 잘 잡으시는 분이 있어 저도 모르게 슬그머니 카메라에 담아봤어요.

이렇게나 통에 많이도 잡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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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구경 하고나니 더 잡고 싶어집니다.

 

 

 

 

 

 

이곳 저곳 모두들 산천어 잡으시고 기념포즈 취하시는데, 사진만 찍고있으니 ㅡㅜ

슬슬 지겨워지기도 하더라구요.^^

 

 

 

 

 

 

 

이렇게 썰매로 아이 끌어주시는 부모님들도 있고..

 

 

 

 

 

 

저도 아이들이 썰매타고 가는 아이들에 다들 가자고

놀이기구나 눈썰매 타는 곳에 가보자고들 난리..

 

가다보니 산천어 맨손잡기 접수 체험처도 있는데,

가격은 산천어체험과 동일한 가격이였네요.

 

아무래도 맨손잡기 하시는 분들은 춥기에 족욕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도 안잡히길래 직접 들어가 잡아볼까 했는데,

막상 저런 차림으로 들어가시는 분을 보니 추위에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ㅋㅋ

 

끝나서 아쉽게 직접 맨손잡기를 볼 수는 없었지만..

 

 

 

 

 

 

맑은 물에 고기들이 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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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낚시만큼이나 날쌘 산천어를 잡을 수 있을지는 자신없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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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썰매 1만원인데..

정말 작은 사람이 들어간 것처럼 잦은 걸음으로 기계가 끌어주는 썰매가

특이하고 신기하면서도 처음보는 광경이 낯설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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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촌이라고 전통 놀이나 주전부리들도 즐길 수 있었는데..

 

 

 

 

 

 

 

전철에서도 많이 본듯한 화려한 의상의 악기연주도 만나볼 수가 있더라구요.^^

 

널뛰기와 활쏘기 다 재미있어보였어요.

 

 

 

 

 

 

아이들 놀이를 위한 통합매표소도 있는데,

가격은 거의 5000원대~

 

 

 

 

 

 

 

얼음축구엔 축구하면 떠오르는 안군 부대 군인들도 와서 축구를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에 스케이트도 탈걸 그랬나? ㅎㅎ

 

 

 

 

 

 

놀다가 제일 좋은 건 역시 군것질 거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직접 뻥~! 소리나게 튀기는 뻥튀기에 뽑기, 붕어빵이 아닌 산천어를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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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천어가 이름값인지, 통통한 붕어빵보다 길은 산천어는 작은데..

1천원에 2개는 좀 야박하다는 생각이 ㅡㅜ

저쪽엔 1천원에 3개준다던데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었군요.

여긴 그거보고 3개려니 했다가 왠지 속은기분 --^​

 

 

 

 

 

 

그 중에 노릇하게 구워지고 있는 가래떡을 샀어요.^^

 

 

 

 

 

 

아이들과 보며 놀이기구 타는 거 보고 다시 낚시터로 돌아왔는데요.

 

파란통이 지나가는데, 시간이 되니까 산천어들을 얼음구멍 속에 방류하는 시간이더라구요.

 

고기를 놓아준 구멍마다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도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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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제가 드디어 잡은 한마리의 산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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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늘을 물었다 놨다~ 어찌나 애를 태우던지..

그래도 생각지 않게 훌치기가 아닌 입에 미끼 제대로 물고 나와 잡아서 기쁨은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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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더 잡고 싶었는데,

​남편이 잡은 2마리에 제가 잡은 한마리 해서 3마리가 전부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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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산천어는 구이터에선 구이를 먹을 수 있는데요.

 

 

 

 

 

 

 

날씨가 추운데, 아주 거대한 숫자가 쓰여진 고구마통을 보듯 정말 크죠?

 

꼭 굽지 않더라도 이곳의 통 열기에 추울 땐 근처에 가서 서있기만 해도 아주 따뜻~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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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가져다 주면 한마리당 2000원에 호일로 싸서 소금 술술 뿌리고,

번호판이 써진 번호판에 넣어주고 10분~15분 정도 기다려야 하기에

회뜨기 전 먼저 가져다 맡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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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마리는 산천어 회센터에 가서 회를 떴지요.^^

 

 

 

 

 

 

내부는 그마나 많은 사람들의 온기에 난로의 열기로 따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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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1마리당 2000원에 회를 뜰 수 있는데,

그 외 쌈이나 초장들도 모두 추가입니다.

 

매장의 수익음은 일부 화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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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리 회떴는데, 생각보다 많진 않아요. ㅎㅎ​

초장은 1000원에 구매​했는데, 요건 집에서 미리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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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도 적당하고 맛있게 먹었네요.

 

 

 

 

 

 

드뎌, 구이센터에서 나왔는데..

따뜻할 때 먹으니까 고소하면서 짭조름한 간이 잘 맞는데요.

 

 

 

 

 

 

이제 남은 건 농특산물 교환권^^

이거 생각보다 아주 유용하고 살것들이 많이 고민되기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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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 가서 구매를 해야 하는지 알았는데,

다행히도 같은 공간에 농특산물 나눔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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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농특산물과 함께 다른 지역의 제품들도 있었는데..

 

 

특이한 블루베리 감자떡에 생각보다 사고 싶은게 많더라구요.^^

 

찹쌀떡도 샀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잘 먹든지..


 

 

 

 

간식까지 챙겨먹고 이젠 집으로~

 

화천 멀기는 하지만, 정말 겨울축제인 2015년 산천어축제 낚시의 재미도 알고..

그나마 좋은 날씨덕에 좀더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 남기고 싶으신 분들도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