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랑
폴더사진 정리하다보니 가을에 다녀온 여행인데,
이제서야 빛을 보게되네요.^^
군산 여행이후에 지나가는 길에 만난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
40여종의 50여만마리의 철새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중요 생태지역이예요.
그곳을 지나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관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전에 다녀온 군산여행과 연결되는 여행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ㅎㅎ
국립생태관 요금인데, 가격대만큼이나 꽤 넓어서 둘러볼만 하더라구요.
단점은 기후대별 생태관이 있는 에코리움 구역까지 들어가는
길이가 꽤 길다는 거예요.
코스별로 나와있는데, 요건 3시간코스라는데..
제가 이동한 경로와 비슷한 듯해서 홈페이지에서 담아왔네요.
입구에서 도보로 이동해야 하니까, 제가 갔떤 가을날엔 걸을만했는데,
요즘같이 추울땐 꽁꽁 싸매고 가야겠네요.
이 표지판을 보고서도 한참을 가야해요.
드디어 저 멀리 보이는 에코리움 구역
나저어구역, 금구리구역, 에코리움구역, 하다람구역 등 여러구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가는 길 중간쯤에 위치한 아이들 놀이터인 하다람 광장
하다람 놀이터, 하다람쉼터, 하다람편의점,
꼬마친구이 놀수 있는 놀이터로 여기가니까 사람이 제일 많은 듯..
커다란 개구리들은 미끄럼틀
입안에서 혀를 타고 내려오는 미끄럼틀 재미있네요.^^
꽃이며 동물들을 이용한 조형물들이
이쁘기도 하고 재미있게 놀이터로 잘 만들어 놓았어요.
늪지같기도 한데, 가는 길에 뱀이 산다고 하니..
뱀나올까 갑자기 겁나네요.^^
작은 지구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대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를 재현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온실과 상설전시관이예요.^^
정말 한번에 다양한 지구의 기후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생태보물찾기로 찾으면 기념품도 준다고 하니까..
참여방법대로 인증사진을 찍기위해
오늘의 볼거리를 잘 눈여겨 보고 잊어버리지 않게 사진도 찍고어두고,
안에 있는 생물들과 비교하면서 인증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면 된다고..
근데, 사진을 찍고 갔는데도 혼동되는 식물들도 꽤 있더라구요.
제일 먼저 만난 건 다양한 열대어들
이름이 나폴레옹피쉬라는데,
나폴레옹 모자를 쓴 듯 보여서 그런가요?ㅎㅎ
색감도 튀지않으면서도 푸른색과 무늬가 이쁘네요^^
우파루파 검은색도 있고 투명해보이는 색도 있는데..
볼수록 귀여워보이는 모습이
마치 물속에 사는 코알라 같은 얼굴을 닮은 것 같아요.^^
초록나무비단뱀
해발 2000m 이하 저지대에 살며 몸길이 평균 150cm정도로 220cm에 달하는 것도 있다고 해요.
선명한 초록색이 뱀이란 걸 떠나서 이뻐요~
이것도 본듯한데, 참 희귀하게 생긴 물고기 들이 많은 것 같아요.^^
축축 늘어진 커다란 나무들이 많은 열대관
다양한 지역의 생물들과 동물들, 악어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막관은 건조하고 척박한 땅인 모래인 관계로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높은 나무도 있고, 이게 선인장의 종류라고 보기 어려운 것들도 있고,
이 선인장은 크기도 큰데다가 억센가시가 빈틈이 없어서
정말 찔리면 아프겠어요.
마른 듯한 기다란 잔디같아 보이기도 하고,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봤을 듯한 형태의 선인장들도 있어요.
서 있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운 프레리독
꼼짝을 않하고 경계하듯 서있는 모습인데, 먹는 모습은 더 귀여웠어요.^^
남아프리카, 유럽, 호주, 캘리포니아는 물론
식충식물과 지중해 양서류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어린왕자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바오밥나무
왠지 모르게 가지모양이나 나무가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요.^^
온대관까지 다 나오면, 동물 박제들이 있는 공간도 볼 수 있는데요.
가족끼리 둘러보기에도 편안하고 동식물들 다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박제 곰이긴 하지만 정말 진짜같죠?
펭귄은 박제가 아니라 진짜예요.
빙하위에선 뒤뚱거리지만, 물속에서는 정말 날쌘돌이로 헤엄도 잘 치네요.
들어오는 입구였는데, 이제서야 천장이 보이다니..ㅎ
머리위로 나무들을 길이로 잘라서 만든 동물들의
모습들이 정말 역동적이네요.^^
독수리를 이어 거대한 거미와 개구리, 뱀 등..
이곳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다 마나볼 수 있는 동물들인 것 같기도 하네요.
애벌레? 누에인가요? 정말 둥글둥글 나무로 깎아놓은 듯
비율하며 정말 잘 만들어졌어요.^^
그러고보니, 나오는 에코리움 외관들도 나무로 만들어져
둥그렇게 원형으로 처리된 모습들이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인근 갈대밭의 수생식물원과 한반도 습지 등
밖에도 매우 넓기는 한데, 가을이라 쓸쓸해보여서 그런지 크게 감흥은 없더라구요.
오후가 지나면서 해가 지고 있는 풍경의 갈대밭은 느낌이 또 다르죠?
정말 지구의 다양한 생태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만큼
규모하며 정말 넓은 에코리움 시간이 있으면 더 둘러보고 싶었어요.^^
나오는 길에보니 입구까지 또 언제가나 싶은데,
전기차 운영도 하고있었지만 기다리는 사람보니
언제 탈수 있을지 몰라 입구까지 그냥 또 걸어내려왔어요.
덕분에 다시 하다람구역의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또 신나게 놀다올 수 있었네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조형물들로
꾸며진 놀이공간이라서 어름들이 봐도 지루하지 않던걸요.^^
휘어진 미끄럼틀 정말 타는 아이들은 익사이팅~!! 하겠어요.^^
들어오는 입구에서도 봤던 방문자센터
안쪽으로도 복원생태관에 방문자 숙소 등 시설들도 있었어요.
나오는 입구쪽 새싹같은 모양의 거대조형물
벌써 해가 지고 있네요.^^
원래 식물원이나 생태원들 좋아하는 편이라
가족들과 함께 가보기 좋은 곳인데,
작은 아이들은 유모차들이 꼭 있음 이동거리가 길어서 좋을 것 같아요.^^
가면 갈수록 떠나고 싶은 여행..다음엔 또 어디로 갈까요? ㅎ
춘추절기 3~6월, 9~10월 (10:00~18:00) / 입장마감 17:00
하절기 7~8월 (10:00~19:00) / 입장마감 18:00
동절기 11~2월 (10:00~17:00) / 입장마감 16:00
|
||||||||||||||||||||
j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