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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송추계곡]
오늘은 여성봉-오봉-송추계곡으로 내려오는 약 3시간의 간단한 워킹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산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가 송추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비가 온 후여서 그런지 하늘은 여전히 구름이 많았고
저 멀리 산 위쪽으로는 안개도 잔뜩 끼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산 아래쪽에 즐비했던 음식점들이 모두 철거되면서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송추분소쪽으로
새로운 음식점 단지가 형성되어가고 있습니다.
안개 낀 산의 모습은 또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네요~
낙엽이 거의 떨어져 가고 있는 늦가을의 북한산의 모습입니다.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고 점심이나 간식을 먹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성봉의 모습입니다.
여성봉은 경기도 양주시 송추 방면의 도봉산 끝자락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해발 504m입니다.
산봉우리가 여성이 다리를 벌리고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해 여성봉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지요...
저 멀리 안개 가득한 오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제가 암벽등반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60m 하강을 경험한 곳이라
볼 때마다 그 때의 짜릿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여성봉에서 오봉을 거쳐 이제 송추계곡 쪽으로 하산합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계곡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계절을 모르는 꽃 봉오리~~;;;
지구 온난화 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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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찰칵
j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