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바다입니다^^

 

 

 

연휴는 잘 보내고들 계신가요? 전 연휴도 없이 연일 출근을 하고 있답니다. ㅎㅎ

월요일부터 학생들의 중간고사가 시작되어 정신 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요~

그나마 다행인게 수요일이면 제가 맡고 있는 학생들의 시험이 다 끝나서 9일은 여유를 부릴 수 있다는 사실~

그 날만 바라보며 하루 하루 빡시게 보내고 있답니다 ㅎㅎ

 

연휴 동안 여기 저기 여행 다니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가깝게는 울산에서 지금 처용문화제가 진행중이고 울산 무룡예술제도 열리고 있답니다.

또 오늘 내일 이틀 동안 영남 알프스 일원에서 울산 영남알프스 억새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또 옆 동네인 부산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이고 24~25일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부산불꽃축제도 열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양산에서는 양산천 일대에서 삽량문화축전이 열리고 있고

조금 더 가면 진주는 유등축제 기간이라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동에서는 북천 코스모스 메밀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10월이 축제의 달이긴 한가 봅니다. ㅎ 여기 저기 많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고 열릴 계획인거 보니 말이에요~

이 중에서 가볼만한곳 하나 정하셔서 한번 다녀와 보시는거 어떠실까요?^^

 

 

사정상 어디 다녀오시는게 여의치 않으시다면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처용문화제나 무룡예술제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산책하기 좋은 태화강 십리대밭을 한번 거닐어 보는것도 좋을거 같구요~

태화강 인근의 야경이 참으로 이쁘거든요~ 저도 가끔 시간 나면 한번씩 태화강 산책을 다녀오긴 하는데

그 동안 십리대밭교 위를 거닐어 본적은 한번도 없더라구요~

인스타를 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십리대밭교의 야경을 찍어서 올리시기에 저도 다녀왔어요~ㅎㅎ

 

사진으로 보는 태화강 십리대밭교의 야경이 너무나 이뻐서 이렇게 울산 가볼만한곳으로 이웃님들에게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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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십리대밭교가 보이는군요~ 밤이되면 돌다리에도 조명이 살포시 들어온답니다.

돌다리를 건너 십리대밭교로 향해 봅니다.

 

다리에 불이 들어왔을 때 옆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강물에 반영이 된 모습과 함께

흡사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불이 들어오는 시각과 요일이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 언제인지 알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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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십리대밭교 왼쪽 아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행어로프라고 부르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케이블에 조명이 많이 달려 있답니다.

조리개를 F22로 최대한 쪼이고 찍었답니다. 그래야 제가 가진 렌즈의 빛갈라짐이 잘 표현되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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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죠?ㅎㅎ

다른분들의 사진처럼 멋지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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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에서 찍었더니~~

빛 갈람짐이 반짝 반짝~~ 완전 이뻐요~ㅋ

이 맛에 조리개를 최대한 쪼으고 사진을 찍으니 말입니다 ㅎㅎ

제가 가진 렌즈는 빛갈라짐이 8개 밖에 안되서 쪼금 아쉽기도 한데 그래도 이쁘니 ^^;

 

 

 

 

 

세로로 세워서도 한번 찍어 봅니다

오랜만에 삼각대까지 챙겨 들고 간 보람이 있네요 ㅋ

귀찮아서 차 트렁크에 넣어는 다니되 잘 안 꺼내는데 이 날은 야경 찍어보려고 챙겨 왔거든요~ㅎㅎ

 

 

 

 

 

요렇게 성남동 방향쪽의 태화강도 한번 찍어 보았답니다.

아파트가 많고 반대편의 강변에도 가로등이 많아서 뭔가 꽤 밝네요~ㅋ

 

 

 

 

 

자~ 이제 다리로 한번 올라가볼까요?^^

십리대밭교~ 처음 올라와봐요~ㅎㅎ 자전거 타고 건너지 말라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고 그대로 건너가더라구요~ ㅡㅡ;;

반대로 많은 분들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자전거를 조심 조심 끌고 건너가셨구요~~

 

 

 

 

 

어디가 가운데인지 대충 눈대중으로 자리를 잡고 ㅋㅋ

삼각대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었어요~~

제가 가진 렌즈는 최대 광각으로 찍어봐야 24미리 밖에 안되는지라;; 쪼매 아쉽더라구요ㅠㅠ

정말 요새 광각렌즈와 망원렌즈에 조금씩 뽐뿌가 오고 있는데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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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죠??

사진들이 너무 밝게 나와서 채도를 거의 다 줄이고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이 사진은 채도를 살려서 찍어 봤거든요~그래서인지 약간 붉은 색감이 꽤 감돌긴 합니다만

왠지 좀 더 이뻐보이는 느낌이랄까요?^^:;

 

 

 

 

 

삼각대 세워놓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지나가시는 분들 중에서 궁금하신지 슬쩍 슬쩍 쳐다보기도 하시고 서서 지켜보는 분도 계시고 ㅋㅋㅋ

이 날 6D의 와이파이 기능을 한껏 이용했답니다 ㅎㅎ

삼각대 세워놓고 원격촬영 했거든요~ㅋ 삼각대를 최대한 낮게 해서 조금 위를 향하게 찍었어요~

쪼그리고 앉으려니 다리 아파서 ㅋㅋ 무릎에서 소리도 나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서 아이패드랑 연결해서 원격촬영으로 찍었는데~ 편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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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이 사진은 정말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요 ㅡㅡ;;

한창 삼각대 세워놓고 사진 찍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여자 두분이 걸어 오는거에요~ 친구사이 같던데~

한분은 삼각대 보고 옆으로 비켜 가시던데 한 분은 저 끝에서 부터 이까지 폰만 보고 앞은 보지도 않고 오는거에요~

친구가 주의를 주는 것도 아니고 제가 소리를 냈는데도 듣지도 못하더라구요~

결국 카메라랑 부딪히고 ㅡㅡ;; 그 전에 제가 손을 살짝 뻗어 그 분을 살짝 막긴했습니다만 그 분이 걸어오는 속도가 있었으니 충격은 조금 있으셨을 듯

근데 자기가 폰만 보느라 앞을 살피지 않은 부주의한 행동엔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 욕을 막하더라구요 아놔 ㅡㅡ

저도 한 성질하는지라 뭐라 하려다 그냥 참았어요. 그 옆에있던 친구분이 욕하는 친구보고 '니가 미쳤지~ 앞도 안보고 폰만 보고' 이러더라구요 ㅋ

정말 한 소리 하려다 참았어요;;

 

그래서 30초 장노출로 찍고 있었던지라 흔들림이 그대로 느껴져서 이런 혼란스러운 사진이 찍히게 되었답니다 ㅎㅎ

부디 길을 걸으실 때 너무 폰만 보지 마시고~ 앞은 주의하면서 좀 걷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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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사람들이 걷고 자전거가 지나갈 때 마다 조금씩 떨림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이 날 날씨가 조금 안개가 꽤 있었거든요~ 그래서 생각만큼 쨍한 사진은 안나오고

약간은 흐릿한 듯 하면서도 살짝 흔들린 느낌??의 사진들이 대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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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게 사람들이 그렇게 지나다니는데 사람들이 나오는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순간 순간 바로 다들 지나가서 그런가봐요~ 한 자리에 몇 초간 서 있었다면 흔적이라도 남을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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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대밭교에서 성남동 방향을 바라보며 한 컷 찍었어요~

왼쪽에 건물 위쪽에 빛나고 있는 간판은 '동강병원'이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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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지막 사진을 찍고 내려왔답니다.

올라가기 전에는 십리대밭교의 왼편에서 사진을 찍었기에 내려와서는 오른쪽에서 한번 찍어 봤어요~ㅎㅎ

왼쪽에서 바라보는 느낌과는 쪼금 다른 듯~

 

케이블에 달린 전등에는 불이 들어와 있는데 아치형 저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만;;;ㅎ

여튼 저기에는 불이 안 들어와서 그걸 못 찍은건 꽤나 아쉬움이 남네요ㅠ

 

 

 

 

 

나오면서 요즘 한창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태화강의 새로운 카페 'cafe in the park' 카페 인 더 파크의 외관도 한 컷 ㅎㅎ

보시는대로 통유리로 되어 있어 태화강 생태공원을 바라보는 전망도 정말 좋고

특히나 3층은 유리도 없이 뻥 뚫린 공간이라 오픈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꽤 많았던 자리지요~

지금은 날이 좀 서늘해서 3층에 앉아있다보면 꽤 써늘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3층에서 바라본 태화강의 야경도 상당히 이쁘답니다 ㅎㅎ

 

 

 

 

 

 

 

 

지난번에 올린적이 있는 이 태화강의 야경 사진들이 바로 카페 인 더 파크의 3층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거든요~

굳이 삼각대가 없어도 테이블과 의자에 카메라를 올려두고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ㅋ

 

 

예전부터 익숙했던지라 그냥 별 생각없이 지나치곤 했던 태화강의 아름다운 야경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눈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이뻐서 그런지 몰라도 울산이 이렇게 이뻤나~?란 생각을 새삼 들게 해주더라구요^^;

연휴 동안 저처럼 어디 다녀오실 여건이 되지 않으신다면

이렇게 가까운 태화강 십리대밭이라도 거닐며 상쾌한 밤바람 쐬며 힐링 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이 정도면 충분히 울산 가볼만한곳으로 소개를 해드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포스팅 해 봤습니다!!!

 

 

에고~ 전 오늘도 출근이에요ㅠㅋㅋㅋㅋ 힘내야죠~~

저처럼 오늘 출근하시는 분들 다들 힘내시구요~ 연휴를 즐기고 계신분들은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