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월미도의 지명은 섬의 생김새가 반달의 꼬리처럼 휘어져 있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1900년대 초까지 부천시

 

영종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월 1일 인천부에 편입되었습니다.

원래는 인천역에서 서쪽으로 1km 거리에 있는 면적 0.66㎢의 섬이었으나, 1920년대 초 돌축대를 쌓아 내륙과 연결되면서

 

세관검역소측후소무선전신을 비롯한 각종 기관들이 들어섰고, 현재 해안도로에는 놀이시설과 유흥시설이 늘어서 있으며,

 

1987년 7월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 이래 문화예술 공연과 월미축제 등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소월미도와 함께 인천 내항(內港) 북서쪽의 방파제 구실을 하는 이 섬은 역사적 현장으로도 유명한데요.  

 

1895년 영국 순양함이 월미도 앞바다에서 침몰하여 군인 448명이 익사한 사건이 있었으며, 1904년 2월 9일 소월미도 앞바

 

다에서 러시아 전함이 일본 전함과 부딪쳐 침몰하면서 러일전쟁의 발단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인천항의 개항 전후로는

 

외세의 각축으로 수난을 겪었고, 일제강점기에는 한때 군사기지로 이용되었답니다.  

 

6.25전쟁 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지였으며, 1950년 이후 오랫동안 국제연합군이 주둔한 곳이기도 하고요.  1866년 병인

 

양요(丙寅洋擾) 때 인천 앞바다에 정박했던 프랑스 함대의 대장 이름을 따서 한때 외국 지도에 로즈섬(Rose Island)으로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저에게도 월미도는 추억의 장소로 남편과 연애 시절 한두번 와본 곳이며, 아이들을 이 곳 놀이동산에 자주 데리고 와본

 

곳입니다.

 

한 10년만에 들렀는데, 그대로인 곳도 많고 바뀐 곳도 많이 보이네요.

 

 

 

월미도에는 여전히 놀이동산이 건재하고 있구요.

 

평일이라서 놀이동산에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에 사람들이 많지요.

 

5명만 타고 있는 바이킹은 사람이 적어서그런지  더 높이 올라가서  더 무섭다고 하네요.  얼마나 높이 올라가던지 비명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렸답니다.

 

 

놀이동산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놀이기구가  있을 건 웬만큼 다 있습니다.

 

 

월미도의 명물인 ' 아폴로 디스코'~~

 

디스코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중심을 잃고 놀이기구 바닥으로 마구 떨어지고, DJ 의 재미있는 입심은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하지요. 

 

타고 있는 사람들은 창피하겠지만, 보는 이들은 한없이 재미있는 놀이기구입니다. 

 

 

 

관광지인만큼 길거리 음식들이 많답니다.

 

 

소시지가 위에서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이 신기하네요.  길거리 음식도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것~~

 

 

이런 데 오면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지요.

 

 

동남아에서 자주 보던 코코넛도 판매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할인마트나 백화점에 파는 것은 봤지만, 관광지에서는 처음이네요.

 

 

정말  길거리 음식 천국이지요.~~~

 

 

 

그동안 못보던 것이 생겼는데, 바로 월미 은하레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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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전 과정에서 고장을 일으켜 개통이 무기한 연기되었는데, 월미은하레일을 소형 모노레일로 전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네요.

​

개통이 되면  꼭 한번 타봐야겠어요.

 

 

바다가 평온해 보이는 것이 마음까지 편안해지네요.~~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날씨가 약간 흐린 날이어서 시야가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이진 않았답니다.

 

 

그늘을 막아주는 조형물도 멋지구요.

 

 

 

유람선도 탈 수 있습니다.

 

 

 

바닷가라서 횟집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객행위도 많이 하구요.

 

 

횟집들도 예전보다 많이 깔끔해진 듯합니다.

 

저 멀리 대관람차가 보이네요. 대관람차는 보는 것만으로도 늘 타고 싶게 하는  마음을 들게 하지요.~~

 

대관람차는 놀이동산의 로망인 것 같아요. 회전목마랑 대관람차는 직접 타보면 재미없는데, 놀이동산에서 빠질 수 없는 대

 

표 놀이기구이지요.

 

 

길 중앙으로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의 디자인과 색상이 너무 멋지답니다.

 

 

고풍스러운 가게도 있구요.

 

 

오락실은 여전히 자리하고 있네요.

 

 

'면요리전문 사무소'라고 가게 이름이 재미있는데다가 문이 메뉴로 온통 뒤덮어 있어서 눈길을 사로잡네요.

 

오랜만의  월미도 나들이~~ 저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면서 미소를 짓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주말에 월미도 나들이 한번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