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삼청동은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동으로  동명은 도교의 뿌리로 도교신인 태청(太淸) · 상청(上淸) · 옥청(玉淸)의

 

삼청성진(三淸星辰)을 모신 삼청전(三淸殿)이 있던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이 산이 맑고〔산청(山淸)〕, 물이 맑으며〔수청(水淸)〕, 그래서 사람의 인심 또한 맑고 좋다〔인청(人​

​

淸)〕는 뜻으로도 삼청동(三淸洞 ) 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한때는 삼청동만의 조용하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조용한 거리로 유명했었는데,(예전에 남편과 데이트 코스로 다닐

 

때만 해도 삼청동 수제비집과몇몇 집이 없을 정도로 휑한 거리이기도 했습니다. ) 지금은 유행을 선도하는 핫 플레이스

 

가 된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고유한 삼청동만의 것이  사라지고 너무 상업적으로 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지만, 옛

 

정취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삼청동이 아닐까요?

 

 

지금도 드라이브 코스로 자주 들르는 삼청동... 북악스카이를 돌아서 삼청동으로 오는 게 저희 부부의 단골 드라이브

 

코스이지요.

 

이번에는 저희집을 방문해주신 태국분과 함께 삼청동 나들이를 했습니다.

 

 

 

삼청 파출소가  보입니다.

 

 

골목에 앉아서 어떤 어머니와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한 컷을 찍어 보았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를 안하면 훨씬 자연스럽고 좋지만, 개인 허락을 받은 것이 아니기에 모자이크 처리를 합니다.

 

 

연인의 모습도 보이구요. 마치 웨딩 촬영 사진을 찍는 듯한 포즈죠?

 

이곳, 삼청동 골목에서는 어디서나 예쁜 그림이 나오네요.~~

 

 

한옥집에서 파는 옷은 더 예뻐보이네요.  한옥을 그대로 살려서 가게를 하는 곳이 많은데, 특색있고 멋지네요.

 

 

수제 도장을 파는 집~~

 

같이 간 태국 분에게 제가 수제 도장을 선물했답니다.

 

남편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태국분은 꽃을 좋아해하셔서 꽃 문양이 그려진 도장을 고르셨답니다.

 

 

찍혀진 도장 모습이 참 멋지지요?

 

한글로 태국 분 이름인 '수칸야'를 새겼습니다. 20분 뒤에 찾으러 갔더니  명함에 빨간 인주를 찍어 도장을 찍더니

 

모래 가루 같은 걸 다시 뿌린 뒤에 라이터로 지지니까 금장 모양의 도장이 새겨졌습니다.

 

외국분들이 이런 서프라이즈를 아주 좋아한다고 도장 주인장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외국분들에게 도장 선물하는 게 나름대로 괜찮은 선물인 듯합니다. 도장 자체는 별로 쓸 일은 없지만, 소장의 의미로는

 

좋은 듯합니다.

 

저도 제 닉네임을 하나 새겨볼까 고민 중입니다.~~

 

 

 

손수제비를 파는 음식점입니다.  수제비집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네요.

 

 

여러가지 잡화를 파는 곳인데, 태국분이 조카분에게 선물한다고 셀카봉을 2개나 고르시더라구요.

 

하나는 자동이고, 하나는 수동이라네요. 그래서 그것도 제가 선물했답니다.  수동과 자동의 가격은 5배나 되네요....

 

 

 

각양각색의 열쇠고리들~~

 

 

디자인이 개성있고 재미있네요.

 

 

유럽의 작은 가게를 보는 듯한 상점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안경도 나무판에 전시해 놓은 모습이 멋스럽네요.

 

 

요런 데서 소품 하나 장만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멋진 쇼윈도우~~~

 

가을 분위기가 절로 느껴집니다.

 

 

 

한옥의 유명한 빙수집~~

 

 

삼청동은 수제 모자가 유명한 집들이 더러 있답니다.

 

외국에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카페 같지만 모자 등을 파는 집입니다.

 

 

삼청동에서는 수제 악세사리집도 유명한 집들이 많답니다.

 

 

좁은 골목길을 다니면서 느끼는 정겨움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꽃을 집집마다 내놓은 것처럼 여기도 곳곳에 꽃이 많이 보이네요.

 

유럽에서는 꽃이 생활화되어 있어서 우리 나라처럼 입학식이나 졸업식, 기념일 등에만 사용하는 우리와는 개념이

 

달라서 저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160년 전통의 키엘은 1851년 뉴욕 조제 약국에서 출발한 코스메틱 브랜드입니다.  헤리티지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한국의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세계 문화 유산인 창덕궁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기부되었다고 합니다.

 

 

한옥집이 밥집입니다.~~

 

 

한옥 마당도 너무 멋지지 않나요?

 

 

거울을 동그랗게 잘라서 매달아 놓은 모빌(? ) 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보다는 덜 예쁘게 나왔지만...

 

디스플레이가 멋진 가게입니다.

 

 

삼청동이 너무 상업적으로 변해 아쉽다는 분들도 많지만, 골목골목 삼청동만의 개성을 그대로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삼청동 나들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