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은국력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지난 주말에 한 10년만에 인천 소래포구에 다녀왔습니다.
도심 속의 천연 포구로서 서울을 비롯하여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찾는 당일 코스 관광지로 유명하구요.
소래포구는 일제시대 염전이 있었고 거기서 나오는 소금을 실어나르기 위해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협궤열차가 지나던
곳인데요. 1937년에 개통되어 1995년 12월 31일 폐선될 때까지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서민들의 애환과 연인들의 추억을
담았던 수인선 협궤열차는 사라졌지만, 소래포구의 철길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바닷길을 건너는 다리로
이용되고 있답니다. 다리를 건너면 어시장으로 연결되는데 새우와 젓갈, 꽃게로 유명하며 노천횟집 100여 곳이 성업
중이랍니다.
이번에는 소래포구 어시장의 싱싱한 해산물과 건어물에 대해서 올려보겠습니다.~~
해산물과 젓갈로 유명한 소래포구 어시장입니다.
싱싱한 생선들이 가득한 소래포구~~~
광어도 보이구요.~~
갈치와 고등어 등 밥상에 자주 오르는 생선들이 많이 보이는 코너입니다.
은빛 갈치가 조명에 더욱 돋보입니다.
회로 좋은 생선들~~~
싱싱한 산낙지~~~
참기름장에 콕 찍어 먹으면 맛있겠네요.~~
요게 바로 갑오징어~~
두툼한 살이 식감이 있어 맛있지요.~~
요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갑오징어~~
고급 식재료인 바닷가게와 대게~~
조개들을 푸짐하게 쌓아두니까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답니다.
제법 크기가 되는 소라가 맛있어 보입니다.
조개를 줄맞춰 쌓아 올린 주인장의 노력이 엿보이네요.
잘 말려진 생선들~~~
노릇하게 구워 상에 올리면 밥 한 공기 뚝딱이겠네요.~~
횟감을 직접 떠서 팔고 있구요.
회 포장보다도 초장 쌓아놓은 모습이 더 장관이었답니다.~~
상추와 야채도 다 포장되어 있어서 돈만 있으면 되는 것 같아요. ㅎㅎㅎ
푸짐하게 됫박에 올려진 건어물들이 보기 멋지네요.
저희집도 건어물 밑반찬들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관심이 많이 간답니다.
빛깔이 깔끔해보이는 건어물들~~
오랜만에 보는 뻔데기~~
남편이 좋아하여 한동안 집에서 뻔데기를 요런 데서 구입한 후 만들어 먹었던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집 냉동실에
뻔데기만 가득했던 때도 있었지요.
뻔데기에 물 넣고 맛소금, 참기름 넣고 졸여주면 되어요.~~~
주말에는 정말 사람들이 미어질 정도로 많답니다.
경매 현장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네요.~~
꽃게 물량이 적어서 경매 분위기는 조금은 썰렁헀답니다.~~
어느 식당의 조개 전시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분수처럼 올라오는 물줄기가 참 신기하고도 멋져 보였습니다. 조개의 신선도에도 좋겠지만....
그동안 소래포구를 주제별로 3편의 포스팅을 올렸는데, 이 포스팅을 끝으로 소래포구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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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