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산문화재단 - 시집 도마시장 박재홍시인 배움아카데미

​                                                                                                                   우근 김  정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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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12일 19:00 ~ 20:30분까지 서울 교보문고 본사 광화문 목요 낭독공감이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대전에서 시집"도마시장"으로 박재홍시인 편이 시작되었다.

사회는 이명순 방송인이 해주셨고 서울에서 4시부터 종로구청 옆에 있는 장호왕곱창에서

오랫만에 만난 블친 자운영 이영미님과 그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었다.

역시 요리블로거 답게 3년 묵은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에 반해서 여러 이야기들을 했다.

깊은 맛이란.

장과 친구는 오래될 수 록 맛있다고 말하고 싶다.

대전에서 계간지 "문학마당"의 발행인 박재홍발행인은 고향이 벌교여서

참꼬막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경희대 국문과 박덕규선배는 어떤 모습일까?

문학마당의 편집위원까지 하고 있으니 대전에서도 한번 만나고 싶다.

대전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오셨는데 박지영편집장님과 이주견 푸른창대표님을

서울에서 만나니 또한 감회가 새롭다.

오늘 주인공이신 박재홍시인님께서는 특별한 싸인을 해주신다.

하지만 오늘은 많은 축하객들이 오셔서 대전에서 따로 싸인을 받기로 한다.

2014년4월16일 세월호 희생자들은 아직도 진도 앞바다 팽목항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개회 선언후 작고 문인과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다시는 대한민국에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비통함이 절절하다.

이명순 사회자님의 사회로 지현아 가야금 (난계국악단상임단원)연주와

이용무 대금 (대전연정국악원 상임단원) 연주가 펼쳐졌다.

김래호 평론가의 발문 도마시장에 대하여 인사말이 이어진다.

다음은 시낭송으로 도마시장 12를 김준엽 시인께서 축하메세지와 함께 해주셨다.

송광사 일주문은 이명순 사회자의 낭랑한 목소리로 해주셨고

2014년 첫 매화는 박지영 계간문학마당 편집장이 해주셨다.

그외에도 도마시장 36,도마시장39,떡국,마흔해가 시낭송으로 이어졌다.

기다리던 박덕규선배는 도마시장 해설을 해주셨고

박재홍시인의 도마시장에 관하여를 들었다.

2014광화문 목요낭독공감 "도마시장"은 저녁도 같이 못하고

다시 대전으로 가야 해서 다음을 기약하고 박재홍시인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서울에 남은 사람들은 ​장호원왕곱창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박덕규선배와 오랫만에 만나서 많이 반가웠다.

살아가면서 이런 시간들이 있다는게 얼마나 ​많은 감동들로 이어지는지 모르겠다.

박재홍시인의 시낭송이 지금도 귓전을 두드린다.

아들에게 쓴시가 잔잔한 동해바다 수평선 같은 사랑이 ​느껴진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한다.  ​

책장 넘기는 소리와 함께 컴퓨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이 전해진다.

어느사이 여름이 되고 휴가로 즐기는 피서 중에서 책을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