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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역사는 통일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남한산성이 문화재로서 의의있는 것은 조선시대 왕이 거주하는데 필요한 모든 건물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 점입니다. 마치 임시정부라고나 할까요?
문화재청에서는 남한산성 복원을 완료시키면서 UNESCO 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예전엔 오랜 풍파에 휘둘리며 곳곳에 위험할 정도로 무너진 성곽들이 눈에 띄었는데, 이제는 말끔히 단장되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도 눈도 시원하고 마음도 편안합니다. 군데군데 오래된 돌과 최근 실어 나른 돌들 색의 차이로 얼룩무늬 옷과 같은 모순도 있지만, 그것도 멋이라면 멋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문에서 북문을 거쳐 동문으로 한 바퀴 돌아 봅니다. 아침 7시에 시작한 발걸음은 아직 싸늘한 아침 찬공기를 이겨내며 내 몸을 땀으로 그득하게 합니다. 수어장대도 말끔히 정리되었네요. 수어장대는 조선 인조 2년(1624)에 남한산성 축성과 함께 축조된 동·서·남·북 4장대 중 유일하게 남은 것으로 산성 내 최고봉인 일장산성(해발 453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성내와 인근의 양주, 양평, 용인, 고양 및 서울, 인천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곳이지요. 이른 아침 한적한 남한산성 걷기는 몸과 마음에 신선한 기운으로 가득 채웁니다.
사진 1: 수어장대에서 내어다 본 조망입니다. 수어장대는 조선 인조 2년(1624)에 남한산성 축성과 함께 축조된 동·서·남·북 4장대 중 유일하게 남은 것으로 산성 내 최고봉인 일장산성(해발 453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 2: 신도시 개발이 한창인 위례지구입니다.
사진 3: 네 개의 장대 중 유일하게 보전되고 있는 수어장대의 장중한 자태입니다.
사진 4: 남한산성의 꿈틀거리는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마치 파노라마 식당에서 조망을 즐기 듯 여러 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 5: 저 멀리 통신탑이 보이는 산은 검단산입니다.
사진 6: 문화재청에서는 남한산성 복원을 완료시키면서 UNESCO 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예전엔 오랜 풍파에 휘둘리며 곳곳에 위험할 정도로 무너진 성곽들이 눈에 띄었는데, 이제는 말끔히 단장되었습니다.
사진 7: 동문의 모습입니다. 동문을 바라 보며 Orange 한 개 까 먹습니다.
사진 8: 남한산성이 문화재로서 의의있는 것은 조선시대 왕이 거주하는데 필요한 모든 건물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 점입니다. 마치 임시정부라고나 할까요?
사진 9: 남문에서 북문을 거쳐 동문으로 한 바퀴 돌아 봅니다. 아침 7시에 시작한 발걸음은 아직 싸늘한 아침 찬공기를 이겨내며 내 몸을 땀으로 그득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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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지기우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