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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산은 경기도 포천시와 동두천시 경계를 이룬 산으로 높이는 737m에 불과하지만 태조 이성계의 강인함이 서린 경기도 지역 명산입니다. 태조 이성계는 왕위를 물려주고 함흥에 있다(함흥차사)가 환궁하는 도중, 형제의 난을 접하고 슬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 산에 있는 사찰을 방문해 체류하였다 합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왕이 방문한 곳', 즉 왕방산입니다. 왕방산에는 이성계가 무술을 연마하고, 사냥을 했으며 무술시험도 치른 조선 시조의 강인한 기운이 휘도는 곳입니다.
포천시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왕방산은 도시 주민이 즐겨 찾는 산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의 흔적으로 인해 등산로도 넓어지고 곳곳에 정자도 생기는 등, 시민들의 도시자연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는 중이죠.
왕방산은 한북정맥에서 이어지는 왕방(소요)지맥의 중심을 이룬 산으로 산세가 완만합니다. 포천시를 에둘러 싼 형태를 취하고 있지요.
진달래가 만개한 봄 날 왕방산에 올랐습니다. 산정상에 드문 드문 핀 진달래는 아직 이곳이 봄을 맞을 채비 중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산은 봄이 늦게 옵니다. 하지만 봄을 늦게 보내기도 하지요. 대진대학에서 시작한 걸음은 정상을 거쳐 한국아파트에서 끝냈습니다 4시간 30분 정도 걷고 나니 산이 내게 준 건강이라는 선물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진 1: 능선에 드문 드문 핀 진달래는 아직 이곳이 봄을 맞을 채비 중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산은 봄이 늦게 옵니다.
사진 2: 왕방산은 경기도 포천시와 동두천시 경계를 이룬 산으로 높이는 737m에 불과하지만 태조 이성계의 강인함이 서린 경기도 지역 명산입니다.
사진 3: 정상에서 내려다 본 포천시는 미세먼지에 싸여 있습니다
사진 4: 포천시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왕방산은 도시 주민이 즐겨 찾는 산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의 흔적으로 인해 등산로도 넓어지고 곳곳에 정자도 생기는 등, 시민들의 도시자연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는 중이죠.
사진 5: 거북바위입니다. 거북이가 머리를 빼꼼히 드러내 놓은 모습을 하고 있는 기암입니다.
사진 6: 대진대학에서 시작한 걸음은 정상을 거쳐 한국아파트에서 끝냈습니다 4시간 30분 정도 걷고 나니 산이 내게 준 건강이라는 선물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진 7: 산은 언제 가도 나를 반겨줍니다. 산하고 함께 한 시간도 참 오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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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지기우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