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남
지난주말~
마침 풍물시장 장이 열리는 날이라
늘 마트로 장을 보러 다녔는데
정말 오랜만에 재래시장으로 풍물시장 오일장을 다녀왔습니다.
춘천 풍물시장은
2, 7일장 이예요~
평일에 장을 서면 가보기 힘들텐데
마침 지난 2일이 일요일이라 풍물시장으로 봄맞이 장을 보러 다녀왔답니다. ㅎ
시장엔 벌써 봄꽃들이 한창이네요~
화분 몇개 사오고 싶었는데~
집에도 화분이 넘쳐나는지라~
그냥 눈으로만 감상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꽃화분은 기분전환겸 몇개 사올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봄꽃들과 다육이들~~ 그리고 난화분들까지 너무 예쁘죠? ^^
역시 재래시장을 가니~ 활기넘치는 모습이 넘 좋네요~
한쪽에선 자선공연도 한창입니다.
강아지 두마리가 리어커에 묶여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같이 놀라달라고 짖어대네요~
잠시 앞에 앉아서 몇마디 나누다 왔어요~ ㅎ
춘천에 살면서 풍물시장엔 이번에 처음 와본건데요~
생각보다 크고~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어요~
없는거 빼고 다 있답니다.. ㅎㅎ
다양한 건어물들과 싱싱한 채소들~~
채소들도 모두 다 밭에서 바로 따온것처럼 싱싱하더라구요~
마트에서 보던 채소들이랑은 정말 달라요~
국화차도 팔고
닭한마리에 5,000원씩~~~ 직접 잘라서 포장도 해줍니다.. ^^
곶감도 30개에 만원이래요~~ ㅎ
그리고 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돼지감자도 있었어요~
돼지감자는 최근에 들어서 알게되었는데
효능이 정말 많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장을 보러 가면
돼지감자도 한보따리 사와야겠어요~
목련꽃봉오리도 있네요~
역시 오일장엔 이렇게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
이제 머지않아 목련꽃들이 피겠죠~
그외에 홍어무침과 바로바로 삶아서 포장해주는 문어도 있답니다
문어는 한팩에 만원이래요~~ 정말 싸죠? ^^
바다에서 바로 온듯한 싱싱한 생선들과 꼬막과 홍합
그리고 홍게도 풍년입니다..
송이버섯과 초석잠~
어린시절 즐겨먹던 간식~~
번데기도 있네요~~ ㅎㅎ
돌김과 짙은 녹색은 감태라고 합니다.
시장구경의 또하나의 즐거움~~ 즉석 먹거리들~
즉석도너츠와 옛날과자도 있구요~
수수부꾸미와 찐빵도 불티나게 팔리네요~~ ㅎ
따끈따끈한 인절미도 인기였어요~~ ^^
춘천 남춘천역 아래에 빈공간으로 이전해서
점점 더 커져가는 풍물시장~
남춘천역으로 지하철 타고 오면
바로 풍물시장을 만날수 있으니 찾는 사람들도 더 많아진듯 합니다..
빈공터에 넓은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걱정도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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