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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두로봉(1421.9m)에서 오른쪽(서남쪽)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가칭 한강기맥이고 이 한강기맥의 청량봉(1052m)에서 다시 오른쪽(북서쪽)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홍천강의 북쪽 수계(水界) 울타리입니다. 이 수계울타리를 이루고 있는 산이 금학산입니다.
금학산은 650m 급의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이지만, 태극모양으로 휘돌아 나가는 홍천강을 발아래 두고 수태극의 기를 한껏 안은 명품산이지요. 그래서 이곳에서는 산신령의 기를 받고자 산객들의 시산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우리 친구들도 새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 동안 산을 통해 건강한 두 발을 얻도록 산길을 열어준 산신령께도 감사하고 금년 한 해 다복하자는 구복적 차원이지요.
금학산에 내려다본 자연 태극기의 모양은 홍천 9경중 하나를 이룰 정도고 그 멋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조물주께서 커다란 손가락으로 휙 그어 놓은 듯 하지만 그 비례 마저 정교합니다.
이제 설날입니다. 여러분 happy New Year!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사진 1: 홍천강의 북쪽 수계(水界) 울타리를 이루고 있는 명산이 금학산입니다.
사진 2: 금학산은 겨울 적설기 때 찾으면 제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 3: 정상 부근 암릉은 금학산을 오르는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합니다.
사진 4: 잿빛 암벽과 푸르고 흰 하늘의 조화가 멋들어지기 그지없습니다.
사진 5: 금학산은 650m 급의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이지만, 태극모양으로 휘돌아 나가는 홍천강을 발아래 두고 수태극의 기를 한껏 안은 명품산이지요.
사진 6: 때로는 금확산으로 불리우지만, 정상석에는 분명 금학산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사진 7: 끝 닿는 곳 없는 푸른 운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해줍니다.
사진 8: 근처 '장원막국수'는 메밀국수 명가입니다. 여기서 먹는 돼지고기수육 역시 그 맛이 반할 만 합니다.
사진 9: 100% 메밀로 만든 막국수는 막국수 세계의 명품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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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지기우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