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hye38
체코에 가기 전 물가 비싼 서유럽부터 배낭여행을 하면서 동유럽 가서는 실컷 좀 먹어보자고
어찌나 벼르고 별렀는지 ㅋ
맨날 대충때우다가 체코에 가자마자 레스토랑을 찾아가 단백질 보충용(?) 오리고기 한마리와
스파게티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싸도고 생각한건 순전히 우리 착각이였습니다.
관광지라 자기네들 물가가 아니라 관광객들 물가에 맞춰 장사를 하기때문에 결국 몇 만원이나
내야했습니다.
또 어찌나 굼뜬지 계산 한번 하는게 밥 먹는 시간만큼 걸렸을 거에요.
정말 유럽 사람들 속 터져 죽겠어요 ㅠㅠ
물도 사먹어야 되고...ㅠㅠ
그나저나 오리 고긴 다리 하나 뜯어내니 정말 먹을 것도 없더군요.
그냥 프라하 야경 보는걸로 실망을 땜빵했습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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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같운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