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한창 때에는 동해안에서 명태가 정말 많이 잡히던 시절이 있었지요.

 

속초 관광 수산 시장 안에 있는 명태 박물관입니다.~~

 

 

 

시장 안에서 박물관을 만난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하기만 합니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구요. 바닷 속을 표현한 듯하네요.

 

 

 

명태 박물관이라고 씌여져 있는데, 조명에 따라서 색상이 바뀐답니다.

 

 

 

맛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개인 박물관이구요.

 

 

명태의 유래는 행운태로 불리며, 명천에 사는 태씨 성의 어부가 처음으로 잡아온 고기라는 말을 듣고 명자와 태씨 성을

 

따 명태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속초항의 옛 모습과 명태 잡이 모습 사진을 볼 수 있구요.

 

 

 

예전만해도 명태가 굉장히 많이 잡혔음을 알 수 있답니다.

 

요즘은 명태가 거의 러시아산이랍니다. 국내산은 아주 드물고요. 이 러시아산 명태를 손질하여 덕장에 말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구요.

 

 

1966년 속초항과 동명동, 중앙동 전경입니다.

 

동명항에 정박한 어선과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옛 마을 볼 수 있습니다.

 

 

 

명태의 작업 현황을 점토로 만들어서 전시해 두었습니다.

 

명태를 잡는 것에서부터 덕장에 말리는 모습까지 순서대로 나와 있구요.

 

 

 

명태를 담는 나무 박스도 보이구요.

 

 

 

명태를 널어놓은 덕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명태를  할복 손질하는 아낙네들이구요.

 

 

그물에 한 가득 올라오는 명태들...

 

 

진짜 고기를 낚는 듯한 섬세한 조형물들이지요.~~

 

 

풍파를 해치고 열심히 고기를 낚는 어부들의 모습이 상상되네요.

 

 

명태의  크기나 말리는 과정에 따라 불려지는 이름이 다 다르답니다.

 

 

 

자세히 보시면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요?

 

노가리는 주로 술안주나 조림으로 많이 해먹고요.

 

 

코다리, 북어, 황태들은  국이나 반찬으로 많이 해먹고 있는 것들이구요.

 

 

황태가 제일 맛있는 걸로 알고 있었다가  맛태가 가장 맛있는 걸로 알고 되었네요.

 

 

앵치는 노가리가 되기 이전의 명태이구요.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류,  얼치기는 노가리와 명태 사이의 중간 크기...

 

 

코다리는 반 건조 시킨 것, 북어는 겨울철에 한달 간 말린 것, 황태는 산바람과 눈을 맞으며, 얼고 녹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말려진 명태를 말한답니다. 같은 명태도  급이 다 다르지요?

 

 

맛태는 추운 겨울 눈, 비를 맞지 않게 하고 일조량과 기온을 가장 알맞게 맞추어 해풍건조한 명태입니다.

 

가장 맛있는 명태가 아닐까 싶네요.

 

 

 

명태의 분포도에서는 서식지, 생활사, 명태의 회유를 알 수 있는데, 명태는 냉수성 어종으로 서식에 알맞는 수온은 3~4도

 

입니다.

 

회유성 어종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는 온도로 이동해서 살아간답니다.

 

그래서 수온이 높아진 동해안에서는 명태를 예전처럼 많이 볼 수 없게 되었답니다.

 

 

명태 서식지랍니다.

 

 

해부도는 약간 그로데스크한 면도 있네요.

 

 

동태 찌개를 끓이면 어릴 적에는 눈알을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먹으라고 해도 안 먹는데...

 

 

 

속초에서 생산되는 명품 명태가 맛태랍니다. 이 집에서 이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구요.

 

 

실제와 상당히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소박했던 우리네 옛집 풍경이구요.  장대 위에 명태를 말리고 있네요.

 

 

옛날 수도시설이 없던 시절의 펌프를 볼 수도 있네요.

 

 

여기 박물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간 사람들 사진같네요.

 

 

명태 잡이에 쓰였던 도구들입니다.

 

 

 

그물에 꿰던 구슬이구요.

 

 

칼처럼 생긴 것이 그물을 수선하던 도구이구요.

 

 

옛날 가마솥이나 성냥,  도시락 등을 볼 수 있구요.

 

 

옛날 술병들은 크기도 크고 도수도 꽤 높았다고 하네요.

 

 

어부들의 비품을 담는 바구니입니다.

 

 

 

가장 큰 갈고리는 그물고리로 부표를 당기던 도구이구요.

 

가운데 갈고리는 명태를 선별하던 도구였답니다.

 

 

 

지게도 보이구요.  옆에 보이는 것은 호롱불이랍니다.

 

 

 

명태 박물관을 다 보고 나오면  이 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게와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시식용 북어 껍질 튀김입니다. 바삭하고 과자같은 맛이구요.

 

 

요렇게 세트 메뉴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늘 먹던 명태에 대해서 다시한번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같이 가면 자연스러운 교육 장소가 될 수 있어서

 

더욱 좋을 듯하네요.

 

 

 

동해안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명태가 그립습니다.  옛날처럼 명태가 가득 잡히는 그런 시절이 다시는 오지 않을까요?

 

지명수배합니다.~~~ 이름 명태.....

 

 

 

 

찾아가는 길 속초 관광 수산 시장 내 ( 구 속초 중앙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