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주로 스시공방 1층에 위치한 그래머시 키친.
이 라인엔 삼원가든, 퓨어 등등 려어 음식점이 있지요..^^ 건너편에서 어디갈까
정하는 것도 나름대로 해피.
2층도 있는데 오늘 1층에서..
키친이 바로 보이는 자리.
빨갛게 보이는 등은 열이 나오는 등같은데, 음식이 나오면 이 등밑에 놔두시더라구요.
빵도 그렇고..
밖에도 자리가 있는데 봄에 나가서 먹으면 좋을것같아요.
지금은 후덜덜..;;
셀러에는 여러가지 와인이 꽉꽉.. 여기 젤 비싼 와인은 275마넌짜리까지 하는 와인도 있다죠.
뭐 입맛껏 골라드3 ^^
식전 빵은 따듯하고,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도 아주 후레쉬함.
올리브맛이 넘 많이나서 깜딱놀랬3
이쯤에서 얘도 하나 먹어줘야죠..꼴깍꼴깍
모엣샹동이 괜찮을것같아서..^^;; 뭐 아는 것도 별로없지만요.
토마토와 허브를 곁들인 다금바리 카르파치오
정말 다금바리인지는 제가 감별이 안되는건 아시죠?
올리브오일과 여러가지 허브, 토마토에 재워서 서브해오는데 아주 쫄깃하고
애피타이져로 손색이 없어요..양이 적어서 문제지만.
일행분과 훼를 잔뜩떠서 이렇게 카르파치오 해뒀다가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버블스 마셨으면
좋겠다고 토론을..쩝쩝
근데 전 촌시려워서 허브는 몇가닥빼고 먹죠..
베이징덕 핏자인데 아주 얇고 바삭한 도우위에 짭쪼름한 춘장맛(^^;;)이 나는 양념과 파,
베이징덕,치즈등으로 만든건데
짭짤하고 제가 베이징덕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맛나게 잘먹었어요.
얘 안주기능 됩니다..
이 노란건 식감이 바삭바삭 뭘 튀긴것 같던데 뭐드라?
베이징덕 껍데기랑 살을 아주 얇게 찢어서 위에 뿌려놨어요.
껍데기가 쬠만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고르곤졸라 치즈소스의 한우 더티 스테이크.
여긴 횡성 A+,A++ 등급 이상의 한우를 쓴다고해요. 첫번째 스테이크는..
잘라보니 너무나도 오버쿡, 알고보니 서버가 주문을 잘못받았다고해서 체인지.
약간 거시기했는데 뵈브클리코 한잔씩 먄하다고 주셔서 금방 풀렸어효!ㅋㅋ
(저 나중에 머리빠지면 어쩌죠?)
그래서 나온 두번째 스테이크.
첫째아이랑은 자태가 조금 달라요, 더욱 샤르방..
두께도 아주 두껍죠? 냄새도 장난아니예요.. 음 어서잘라야지
가니쉬로는 아스파라거스와 느타리버섯, 포실한 감자가 같이나와요. 위에 튀긴건 또 뭐더라..
자꾸 까먹네
스테이크 시키면 사이드로 같이 나오는 비트리조또..
아..난 먹물리조또로 먹고싶었는데 비트도 떙겨서..
빨개서 식욕을 더 돋우는것 같아요. 리조또 상태도 좋아요, 치즈향도좋고..
반 잘라보니깐 너무나도 샤르방한 색감..한우맞지?
접시가 따닷하게 데워져나오니깐 미듐 레어로..
누렁소가 오버랩되는 시츄에이숑.. 장난이구요, 맛도 아주 풍부하고 쥬이시한게
지금까지 먹은 스테이크중에서 베슷흐로 꼽힐만큼 맛있어요.
상태가 넘 좋아서 그런가..제가 이런 상태를 좋아하니깐요.
숯에다가 구워서 더티스테이크라고 하는데 굽기가 거의 퍼펙.
디졋을 뭘시킬까 하다가 그냥 모듬식으로 나오는
산딸기 크림 브륄레,사과타르트,초코렛카푸치노 타르트, 바닐라 바바리안이
나오는 걸 시켰는데 아이스크림 두덩이는..? 스트로베리랑 월넛인것같던데..
사과타르트는 위에 사과슬라이스고 있고 크림과 같이 서브돼요.
뒤에 크림브륄레는 그냥산딸기 안들은게 더 맛날것같기도한데..어쩃던 입가심은 잘했어요.
조선호텔에서 직영으로 한다는 그래머시에 가봤는데 스테이크가 가장 맛있는것같아요.
쥬이시한 육즙이 츄르르~
뉴욕 무슨 레스토랑을 벤치마킹했다는데 양적은게 가장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카르파치오ㅋㅋㅋㅋㅋ)
디졋은 아이스크림종류로 먹을껄 그랬어요, 뭐 여러가지 나오는건 그냥저냥..
나중에가면 스테이크 한접시씩 시켜놓고 와인 마구 마시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그릴요리가 강세이긴 하지만 항정살구이나, 그릴드 씨푸드는 별로라니 참고하시길.
얼굴이 동그랗고 방글방글 웃는 언니가 요리 맛이나 이것저것 신경을 써줘서 괜찮았던
서비스였구요..(근데 무슨 트러블만 생기면 방글방글 거리시며 무마시키시는걸 보니 업장에서
인상이 제일 좋으신 분같았음)
라스트오더가 10시 반까지니깐 늦은시간에 스테이크 먹고싶을때 (물론 이러면 안되겠지만)
갈집이 추가됐어요. 작년 12월에 방문한걸 올리는건데 지금도 비슷하겠지요?
성수대교 남단 자생한방병원건너편 알도꼬뽈라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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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같운존재
